원래 남의 컴퓨터는 함부로 봐주는거 아니라고 배웠는데 친구, 친척, 동료, 지인도 아닌 가족을 남이라 부르기 힘든 측면이 존재할뿐만 아니라 누나가 직접
이렇게 보내오는 바람에 이걸 결코 무시하고 넘어갈수 없는 상황이 와버렸습니다.......
예전같이 제 성질머리가 편협했더라면 "당장 사지마 빼애애액" 했을텐데 성격이 비교적 유해지고 생각에 유연함이 생긴 지금으로선 이해가 갑니다. 아무래도 저희 누나는 폰도 아이폰만 쓰고 노트북도 맥북을 쓰고 조만간 한국에 잠깐 오실 미국 사는 친척한테 에어팟 구매대행을 부탁할만큼 애플을 좋아하니 말이죠.정작 한국 가격이랑 현지 가격이랑 그닥 차이가 없는건 함정 더구나 저희 누나는 디자인 계열에 종사한다는 좋은 명분마저 존재합니다.
1. 지금 실 사용에 있어서 괜찮으려나요. 누나가 돌리는 프로그램이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정도 돌리긴 하는데 뭘 더 돌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저 두개가 맞을겁니다. 참고로 3D, 동영상쪽은 확실히 아닙니다. 그리고 게임 안하고 영화, 인터넷 쇼핑, SNS, 문서작성 이정도 하겠네요.
2. 저 가격이 '애플치곤' 합리적인 가격일까요? 컴퓨터 전체로 따져보면 당연히 합리적이지 못합니다. 하지만 애플이라는 전제가 붙으면 상황이 다소 달라지지요. 그래도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으로서 샀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헌데 처음 나왔을때 그 사양 그대로인 경우엔 80만원 선에서 해결이 되는걸로 보이는데 아무리 램 업글을 했더라도 30만원씩 차이가 나는게 과연 합리적인지 합리적이지 않은건지 분간이 잘 가질 않네요.
아무튼 저 두가지 질문에 나온 답을 추려 저걸 그대로 지르게 할지 아니면 원기옥을 좀 더 모아 신형을 사게끔 할지 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5K 가는게 좋을거같은데 말이죠 110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