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용산 가는김에 타건매장을 좀 갔다왔습니다.
평소에 무접점 하면 그저 고ㅡ급 멤브레인 정도로 치부했는데 막상 오늘 다시 쳐보니 왼걸.... 쫀득쫀득한 키감이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그렇다고 해피해킹이나 리얼포스 같은 일제만 그런고 했냐면 그건 또 아닌게 한성이나 앱코같은 저렴한 업체에서 만든것도 그 나름대로 쫀득쫀득한게 손맛이 아주 좋더라구요.
그리고 무접점 말고도 기계식도 갈축이랑 적축 위주로 많이 쳐봤는데(청축은 너무 딸깍거리는 그 소음이 싫더라구요. 특히 유사축 청축은 시끄러운게 좀 심한듯 싶어서.....) 적축의 아무것도 걸리는것 없이 쑥쑥 눌리면서 바닥을 딱딱 때리는 맛이 너무 좋더라구요.
.....이로써 키보드 뽐뿌가 왔습니다.
금전적인 문제로 인하여 둘 중 하나만 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정이 된다면야 적축 하나 사고 무접점 하나 사서 굴리면 참 좋습니다만 그럴수 없는 사정일뿐더러 만약 사정이 된다 해도 제가 귀찮아서 나중엔 둘 중 하나만 쓸겁니다 아마도.
금액은 대충 10만원선 잡고 있습니다. 무접점은 한성컴퓨터 GTune CHF7 OfficeMaster 45G를 주로 보고있고 기계식은 레오폴드 FC900R 스탠다드 더블샷 블랙 한글판 내지는 더키 원 정도 보고있네요.
모쪼록 선택장애를 위하여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