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축은 누르는 소리에 제가 놀라게 되더군요
귀가 아픕니다

제가 이번에 아버지 생신선물로 AK70갈축을 사드리고 저도 몇번 타건해 봤는데, 서걱임도 적당하고, LED도 키별 커스텀이 가능해서 좋습니다. 타건감도 좋고요. 소리는 일반 키보드 보다는 크지만, 귀에 거슬릴 정도로 크지는 않습니다. 방문을 닫고 문 앞에 서서 들으면 아주 조금 들리는 정도? 가격도 5만원 이하라 부담이 없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배송시 겉 상자는 구겨진 곳이 없고, 안에도 뽁뽁이로 싸여있는데, 제품 상자가 모서리가 살짝 찌그러져있었는데,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같은 상황을 겪으셨는데 제품에 문제는 없습니다.. 고객센터에서도 교환/환불 원하시면 바로 해드린다고 했는데, 본품상자의 내부에도 발포스티로폼으로 보호가 되어있어 그냥 감수했는데, 약 1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문제가 없습니다. 제품 상자를 뺀 품질은 좋은것 같아요. 이 가격대에 RGB개별로 들어간 키보드가 없기도 하고, 비슷한 가격대가 문제 많은 한X과, 뻘짓 많이하고 욕먹는 엡X여서 이만한게 없습니다. 아콘의 타 제품들 AS처리 잘 해줬으니, 이것도 잘 해줄거라 생각하고 산건데 무난한걸 넘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대학들어가서 PC맞추면 저도 같은 키보드 흰색 사려고요.

아콘 프로 87이 제 첫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1년 넘게 사용하면서 부주의로 손을 다친적이 있지만 그 외 통울림 키감 찌걱임 등 다 만족하면서 사용하고있습니다. 오태뮤 적축 특유의 서걱임은 별 수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