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처럼 만약에 20년 뒤의 cpu를 1개 획득헀다고 가정했을 때 이걸 분석하면 기술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신기하네 근데 어떻게 했지? 이런식으로 결론이 날까요?
그냥 방향 제시 정도만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근데 그 방향이 안 좋은 방향이라든가
예를 들어 80년대 사람에게 현세대 인텔 보일러 아키텍쳐 cpu 1개가 제공된다면 어땠으려나요
컴퓨터 / 하드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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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021.06.07 11:17
20년 뒤의 cpu를 얻는다면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나요
조회 수 2150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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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와도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 물건은 20년간의 세월이 흐르면서 여러 분야가 함께 발전되어 완성되었기에 그런 기반이 없는 현제의 기술 수준으로는 내부를 알아내다 부셔먹는 일 말고는 딱히 없을 것 같습니다. -
뭐래도 되겠죠. 방향성이라도 제시하지 않을까요? -
전자현미경으로 볼 수 있을 정도면 도움이 될 것이고.
못 본다면 도움이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 20년 존버타다가 발표할때쯔음에 받지도 않은놈이 엠바고깨고 하면 재밌겠네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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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이게 제일재밌을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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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2021.06.07 11:32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기술 개발할 때 내가 원하는 결과가 ‘가능하다’는 걸 알고 시작하는 것과 모르고 시작하는 건 완전히 상황이 달라요. -
이거 맞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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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신대로 만들기 시작한 기술이 확실히 된다는 걸 안다면 여러가지 상황이 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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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버테크놀러지 아닐까요? 역설계가 된다는건 사실은 만들 능력이 있는데 아이디어가 없었을 뿐이라고 하던대요. 당장 중국이 최신형 CPU가 없어서 못 따라잡는 것이 아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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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의 발달 없이 기술만 가지고 당장 뭘 할 수는 없겠지만 도움은 되겠죠? 근데 현대 사회라는게 특허가 중요한데.. 그 기술을 특허로 묶어 놓고 막상 이 회사에서 개발을 못한다면 해가 되는 일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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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뒤의 불도저 시즌2를 획득하셨습니다
불도저 개발자들이 미리 불도저를 만져봤다면 처음부터 스팀롤러를 1세대로 내거나 K10을 AVX만 추가해서 냈을지...도 -
지금의 x86 CPU를 20년전으로 보내주면 뜯어보며 크게 발전을 시킬것 같은데 애플 M1같은 갑툭튀한 물건을 보내주면 감조차 잡기 어려울것 같아요.ㅎㅎ
그래서 물건도 잘 보내줘야 될 것 같아요.ㅎㅎ
애슬론 K7 45W 250nm ~180nm 공정에 2500만개의 TR을 박었던 시절이니 M1의 5nm공정 160억개의 TR이 박혔다는 사실만으도 "ㅎㄷㄷ"할 것 같습니다. -
20년 걸릴거 몇 년 줄일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 도움 많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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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죠 회로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만 봐도 큰 도움이 될겁니다 만약 두개라면 하나는 디캡해서 어떤소재를 썼는지 뽑아낼수 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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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를 알아 볼 수만 있다면 그걸 기분으로 하드웨어에서 부터 역설계 해나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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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전산이 개발 속도가 빠르긴 한데, 20년 뒤 제품화된거면 아마 지금 논문에서 이론들이 나오고 있긴 할거에요.
논문으로 썰 풀던 사람들 중에 누구 말이 맞았는지 확인해볼 기회가 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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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논리소자의 구조나 논리 소자의 소재만 알아내도 공정미세화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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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쳐야하는데 해당 과목과 범위를 알고있는것과, 그렇지 못한 수준의 차이가 납니다.
첨단기술개발은 무모해보이는 무수한 시도의 결과로 만들어진 수많은 실패 사이의 성공으로 조금씩 전진하면서 이루어집니다. -
터미네이터 2 내용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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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2029년의 CPU가 1997년에 떨어진거니...
펜티엄 시대에 애플 A23을 얻었다 보면 되겠네요 -
이건 마치 도지가 반드시 화성간다는 말인가요 ㅜㅜ 전재산 몰빵하겠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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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핀펫구조로 5나노가 되더라 만 알려줘도 이십년차이 십년만에 따라잡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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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부분은 가능하지만 단번에 가능하지는 않겠죠.. 미켈란젤로 피에타 상 이나 다비드 상 을 인터넷 이미지로 봤을때는 감흥이 없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이걸 어떻게 사람이 만들었지 라는 궁금점이 들더라고요.. 그것도 수백년전에 조각흔적이 한점도 없이 옷 주름까지 조각해낸걸 실제로 보니.. 이걸 누군가 다시 복제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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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동감되는게 약 300년전에 만든 스트라바디 바이올린은 그후 제작되어 나오는 바이올린들의 모방의 표적으로은 지금도 그 음색을 못 따라 간다는 이야기를 보았을 때 단순히 그런것도 있구나 생각 했었습니다.
허나 국내에 진짜로 갖고 계신분이 계셨고 연주를 정중히 부탁하니 직접 연주를 해주셨는데 제가 이 바닥을 잘은 모르겠지만 바이올린 소리에 리버브 이팩터가 들어간 느낌과 가슴을 후벼 파는 호소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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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다른게.... 아날로그 세상은..디지탈과다르게 변수가 많습니다.
우선 당시랑 지금이랑 기후가 다름니다.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랑... 기타 다른 오염물질등등.... 으로 나무가 좋지 않다고하네요.
또 다른 예로는.... 태양왕 루이14세가 마시던 와인이랑... 지금 우리가 마시는 와인 (기본적인 퀄리티가 나오는... 수준의)을 비교하면.... 지금 와인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이전에는 기술이나 와인 생산에대한 노우하우가 현대에 비해 많이 쌓이지 않았고 효모균주도 거의 자연 상태이고... 포도 품종도 개량되기전이라 당도나 이런게 그닥 좋지못했다고합니다.
CD랑 LP만 비교해봐도 CD의 이런저런 스펙을 따라가지 못하죠...
물론 지금은 샘플링해서 만든 또 S/W악기로 만든 음악들을 LP로 만들어서 듣는 시대기는 합니다. -
아마도 그 바닥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은 스트라바디 바이올린의 음색을 기준을 삼고 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볼때 마이크로 수음하는 부분부터 소리는 바뀌는 것 같아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음만 직접 들을수 있는 S급 자리가 지금도 멀쩡히 살아 있는게 아닐까? 생각은 듭니다.
CPU 같은 것도 M1같은 현존 가장 넓은 백엔드를 갖는 CPU나 초저전력 고효율 GPU 같이 설계된 물건을 20년전 엔지니어들에게 보여줘도 5nm급 공정 수준이 도달될때까지는 끔찍한 발열과 160억개 TR를 정교하게 식각하는 광학 장비의 구조가 오늘날 수준이 될때까지 단계를 하나 하나 제대로 거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은 직접 삽질하며 하나하나 겪는 분야라 속성 방식은 생각보다 대단히 어렵다는 것을 인텔의 수년간 행보를 보면 충분히 예측이 되는 것 같습니다. -
cpu 제작 전문가에게 던져주면 정말 엄청난 발전을 할수 있겟죠
가령 20년전 짐캘러한테 라이젠 5000 cpu를 준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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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뒤에 무슨 방식의 CPU 쓸지 궁금하네요 요즘 공정미세화도 그렇고 슬슬 한계가 오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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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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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아직도 스카이레이크라고??? -
20년 뒤의 cpu의 칩구조를 이해할 수 있어야하는데, 그러려면 20년이 걸리겟지요. -
엄청나게 도움이 될수밖에 없죠
가능 불가능을 파악하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의외로 20년기술 별거없네 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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