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서도 올렸던 N95 미니pc 이야기에서 계속됩니다.
AK2 Plus의 냉각 시스템의 경우 하판에 흡기홀이 아주 작게 있고 이것을 통해 블로워 쿨러가 cpu를 식힌다음 배기로 나가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흡기 구멍이 작고 cpu용 쿨러조차 블로워 쿨러라서 시스템 전체적인 온도를 잡아주질 못하더군요.
시네벤치 20분정도 돌려보면 가장 큰 문제는 cpu 온도도 온도지만 시스템 내부의 열이 방출이 잘 안되어,
놀고있는 m.2 SSD까지 온도가 덩달아 오른다는겁니다.
p31을 달아서 m.2 중에서는 발열이 제법 적은데도 60~64도가 찍힙니다.
그래서 이 흡기홀을 넓히고 usb 쿨러를 달아줄려고 고민을 했습니다.
알리에서 사야되나 고민하고있었는데 마침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괜찮은걸 팔아주네요
분해하고 케이스 하판에 60mm 쿨러에 대응할 홀을 크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넓히는 방향은 cpu 흡기쪽에서 m.2쪽으로 좀더 넓혀주는 방향.
플라토 니퍼가 열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60mm 쿨러를 홀쪽에 달아서 완성.
그런데 소음이 조금 있네요. 이렇게 빨리 돌필요는 없는데 ah...
결국 알리에서 usb 팬속 조절하는 거버너를 따로 주문했습니다.
2개에 스탠다드 배송까지 거니 5천원쯤이군요.
어쨋든 시네벤치 테스트를 돌려보니 cpu 온도는 최대 62도.
풀로드 계속 돌아가는구간은 보통 60~61 왔다갔다 하더군요.
그리고 m.2 디스크 온도가 엄청나게 낮아진걸 볼 수 있습니다. 61도 찍히던게 40~41도 근처에서 잘 유지시켜주네요.
그리고 2.5인치 하드가 달리는 상판쪽도 기존에는 제법 뜨거워졌었는데 흡기에서 바람을 원활히 넣어주니 2.5인치 하드쪽도 제법 온도가 낮아진게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