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수차례 바이오스 저장 후 재부팅 시 멈춤
현상을 질문드렸던 유저입니다.
어제 A/S 센터도 가보고....기존 삼성램을 환불하고
ADATA의 하이닉스 A다이 램으로 교체도
해봤는데...결론은...제가 쓰던 구형 SSD가 문제
였습니다. 정확한 모델은 HP EX920 512GB
입니다. 양면이고요. 대략 17~18년? 구입한
구형입니다. 이 SSD만 꼽으면 부팅용이든 저장용
이든 바이오스 저장 시 윈도우 초기 로딩 중 멈췄다
5분 뒤 재부팅 되더군요.오랜만에 조립한 거라
감이 떨어졌는지...윈도우 부팅 중 에러면 당연히
저장장치 부터 점검을 했어야 했는데 너무 메모리
불량, 호환성에만 무게를 두고 보다 보니 시간낭비
돈낭비만 했네요..(삼성램 4.9만원에 샀던 건데...
6.2만원주고 램을 다시 사다니...)
그럼 HP EX920이 불량 아니냐? 아뇨. 전에
i5-10400에도 잘 썼고....지금 AMD 5800H 쓰는
노트북에 잘 꼽혀있습니다. 여기선 아무런 문제도
없이 잘 돌아갑니다. 당연히 바이오스 저장 후
멈춤 따위도 없습니다. 이 기가바이트 보드가
문제인지 HP SSD가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기존 잘 작동하는 제품들은 PCIe4가 아니니까요.
누가 호환성에 문제를 일으켰는지는 모릅니다.
신기한건 그래픽카드에 따라 증상이 나오고 안나오고
이랬다는게....센터 SSD에선 잘 재부팅 되어서
메모리를 의심하고 바로 램 구매한 곳에 가서
하이닉스가 제일 문제 없으니 그거 달라고 해서
골라서 산...(패트리엇 샀으면 그나마 쌌는데...ㅠㅠ)
메모리를 가지고 집에와서....꼽고...동일증상....
순간...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센터 갔던게
나름 머리속에 남아....그럼...그때와 다른게 뭘까?
하다가....아! 내가 안 바꿔 본게....SSD구나!
생각이 났습니다. 예전 HDD 시절이면 윈도우 로딩
실패 시 늘 우선 점검했던 저장장치를....왜 이번에는
놓쳤는지...참....나이들어 감 떨어진 티가 나네요.
ps. 여담인데...메모리를 바꾸고 삼성램과 ADATA램
을 비교해보니....바이오스 모니터링에서 삼성램은
전압값이 좀 많이 움직이던데....ADATA는 거의 고정
이네요. 그거하나 좋아보입니다. 근데 그렇다고
삼성램에서 에러를 냈냐? 그건 또 아니기에...
(오버하면 좀더 낫겠지만...오버는 이진작에...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