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 550의 공신력 있는 벤치 마크 하나가 떴습니다.
다만 이 벤치도 약간의 불만 사항이 있지만 몇 가지 부분은 잘 찾아내었습니다.
배틀필드 1 DX 12 1080P low 최저 프레임 / 평균 프레임
RX 460 70 / 92
R7 260X 63 / 74.9
RX 550 56 / 64.2
HD 530 12 / 15
문명 6 DX 12 1080P Low 최저 프레임 / 평균 프레임
RX 460 41 / 60.4
R7 260X 40 / 60.4
RX 550 40 / 59.7
HD 530 19 / 24.6
둠 Vulkan 1080P Low 최저 프레임 / 평균 프레임
RX 460 68 / 76.2
R7 260X 54 / 61.1
RX 550 42 / 48.1
HD 530 11 / 13.6
도타 2 Vulkan 1080P Low 최저 프레임 / 평균 프레임
RX 460 34 / 71
R7 260X 32 / 69.8
RX 550 32 / 68.5
HD 530 22 / 40.4
소비전력 게임 구동 47W
소비전력 피크 59W
최종적으로 RX 460 대비 65%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폴라리스 12는 예전에 나왔던 10CU(SP 640)이 맞다고 합니다. 다만 RX 460 사례처럼 수율확보를 위해서 2CU를 비활성화 한 8CU(SP 512)로 출시되었습니다.
RX 460이 SP 유닛과 TMU 유닛 숫자가 75% 많지만 성능 격차는 35% 정도 수준인데 이는 폴락의 법칙과 Rop 유닛의 차이가 없기에 가능했습니다. 불행한 사실은 RX 550의 SP 유닛 숫자가 10CU(SP 640)임에도 불구하고 다이 사이즈가 101mm^2 이라는 점 입니다.
이는 RX 560 SP 1024의 면적이 123mm^2인 것을 볼 때 면적 감소율은 17% 수준에 불과하다는 뜻이며 AMD 라데온이 엔비디아에 비하여 고정유닛(Rops) 유닛 설계가 매우 비효율 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90mm^2 이하의 면적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불행히도 이 부분은 AMD의 약점으로 계속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행이라는 점은 Rops 유닛의 효율을 올려주는 타일형 렌더링이 VEGA(GCN 5세대) 부터 도입된다는 점 입니다.
제가 보는 RX 550에 대한 의견은 이와 같습니다.
장점
개차반 족보의 모바일 그래픽 카드 라인업 개편.
맥북에 도입된 Radeon Pro 450, 455와 동일한 전성비 확보, 낮은 원가구조 달성.
데스크톱 시장의 전성비 격차 보다 낮은 전성비 격차 달성(맥스웰 보다 전성비 약 20% 높음).
기존의 라데온 모바일 그래픽 카드 대비 혁명적인 전성비 달성(엔비디아 케플러 -> 맥스웰 전환보다 더 극단적 입니다.)
단점
성능이 최소 R7 260X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아쉬움.
스트레스 테스트시 820MHz 수준의 클럭 유지율.
불행히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면적 낭비 문제.
성능 대비 높은 가격, 69달러에 나왔어야 합니다.
시장에서의 예상
데스크톱의 경우 고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노트북의 경우 인텔 + 엔비디아 조합 보다 AMD 단일 납품 형식으로 점유율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 300 시리즈 시절에는 아에 노트북 시장 진입이 불가능 했으나 레이븐 릿지와 조합하여 시장에 영향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며 인텔 CPU와의 조합도 엔비디아 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하면 충분히 채용될 정도의 성능을 가지는 물건으로 보입니다.
경쟁 상대로 예상되는 GT 1030 대비 낮은 전성비 및 절대성능을 예상했는 데 갑자기 SM3, CUDA 384 라는 소식이 도착한 관계로 그 부분은 수정 합니다. 일단 GT 1030도 나와봐야 될 거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최하위 제품군이 갈린건 분명 좋은 일인데, 성능은 너무 아끼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