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취향은 레트로 입니다. 그리고 괜히 엔터프라이즈쪽 비지니스쪽 이른바 전문가 용 물건이 끌립니다.
가끔 중고나라에 IBM 포스기 같은걸 검색하기도 하고 식당용 반죽기나 업소용 냉장고 같은게 참 끌립니다.
그러던중에 요즘도 테잎드라이브를 쓴다..는 기사를보고
http://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76404 <기사
괜히 테잎드라이브를 쓰고 싶어졌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신뢰성을 이유로만 썼었는데 찾아보니 LTO표준(이게 정확한 표준인지는 모르겠네요)
으로 요즘도 테이프 드라이브는 현역이더라구요. 게다가 1TB에 1-2만원 정도의 용량 대비 가성비라니...뽐뿌가 왔습니다
하지만 이게 왠걸 일단 개인용테이프드라이브는 없고. 테이프는 싸도 드라이브 가격은 기본이 1000불이상
게다가 인터페이스는 SAS뿐..이라 포기했었는데..
이게 왠걸 벌써 개인용으로 테이프드라이브를 쓰고 계신분이 그것도 국내에! 계셨습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35337358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30032386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35009481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9177271
생각보다 세상에는 정말도 다양하고 대단한 사람이 계시더랍니다.
이걸 보고 더더욱 뽐뽐뽐 뿌뿌가 왔었는데!! .. 저는 맥유저 더라구요...
대충 계산해보니 썬더볼트 - SAS 호스트 어답터 700불 (1차 흠칫)+LTO5급 드라이브 1000불 (2차 흠칫).+ 배송비 &테이프 가격.
가볍게 2000불이 넘더라구요
새벽까지 이걸로 뽐뿌와 싸우다가... 결국은 눈물을 흘리고 포기했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적어놓으면 또 이글이 누군가의 뽐뿌를 자극시킬꺼라 믿습니다.
자 약장수마녀님 이제 테이프드라이브로 오셔요!! 30년의 신뢰성!! 엔터프라이즈의 기술력과 짱짱하고 밝은 미래!!
저도 백업은 나름 신경써서 한다고 생각하지만 결론은 하드 뿐이니.. 방법을 좀 다양화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