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120+120+500GB SSD와 6TB 하드디스크를 굴렸습니다.
120GB에는 각각 윈도우 7과 10을 설치하고, 500GB SSD는 자주 쓰는 프로그램이나 게임 설치, 6TB 하드디스크는 실질적인 자료 저장용..
그런데 이 조합으로 좀 쓰다보니 아쉬운 게 몇가지 있더라구요.
120GB SSD는 용량이 애매하게 작습니다. 대용량 게임을 잔뜩 설치하는 게 아니니 딱 240GB 정도만 되면 드라이브 한개로 해결이 가능할텐데.. 하는 게 하나 있고.
모든 데이터를 다 저장하느라 6TB 하드디스크를 쓰지만. 사진 폴더에 5년 전에 찍은 사진까지 다 저장된 걸 보니 이것도 부질없구나 싶더라구요. 그냥 아까우니까 갖고 있는 거지 사용하는 데이터는 아니니까요.
그러던 차에 시스템을 한대 더 늘리면서 SSD가 필요하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어제 기글 장터에 올라온 240GB 두개를 구입.
120GB 두개엔 윈도우 7, 240GB 두개엔 윈도우 10. 시스템이 두대니까 각각 한대씩 놓고..
6TB 하드디스크는 빼놓고 백업할 때만 끼우고, 어지간한 데이터는 그냥 500GB SSD에 저장해놓고 써야겠어요.
아직까진 SSD가 하드보단 비싸지만, 대용량 모델에선 이미 SSD가 역전했으니.. 내년 쯤에는 1TB SSD가 살만한 가격까지 내려오지 않을까 기대하는 중.
윈도우설치하고 기본적인 프로그램만깔아도 반이상은 날라가버리니 제생각에는 처음 살때 비싸더라도 용령큰거사서 여유롭게 사용하는게 낫다고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