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귀여운 K65 미니 https://gigglehd.com/gg/lifetech/14453290
rtings에서 극상위권 성능을 기록한 베스트 게이밍 키보드지만
이 광활한 [ 공백 ]이 보이십니까? 1센치 넘는듯;;
덕분에 치다보면 텅텅텅텅 거리는 통울림에 머리가 지근합니다.
상단 나사만 풀면 바로 분리가 되는건 좋네요.
도구팜이라는 곳에서 6천원인가? 그정도에 팔고있는 메모리폼 10T짜리를 사서 제단한다음
나사 구멍 맞춰서 눌러주고
기판도 다이소 마스킹 테이프로 두번 발라줍니다
MCU 부분은 잘라서 열을 좀 빼줘야 하는가 싶었는데 막상 그렇게해도 흡음재에 닿습니다
그럼 흡음재도 잘라서 공간을 만들어줘야되나 싶었는데
이곳저곳 물어보고 여러 작업물들 보니까 그냥 무지성으로 MCU도 덮어버리길래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8000hz 모델이라 발열 좀 있지 않을까 싶은데... 뭐 글쓰는 현시점까지 화르륵하지는 않았습니다
무서우면 좀 두께가 얇은 흡음재사서 MCU쪽 마감하세요
닫아주고 스페이스바 밑에 빈부분도 테이핑 해줍니다
제대로된 마이크도 없고 작업전에 깜빡해서 녹음한것도 없기도 해서 글로 적으면..
체감 많이 됩니다. 텅텅텅텅 거리던거 많이 없어졌어요. 매트에 올려둔 순정 키보드보다 책상위에 바로 올린 작업후 키보드가 훨씬 조용하네요.
스프링이랑 철심소리는 원래부터 적었나 봅니다. 아니면 제가 둔감하거나. 억지로 튕기듯 스테빌키를 때려야 팅하는 소리 겨우 들리네요
이제 과격하게 타이핑해도 머리 울리는 통울림도 없고, 은축 리니어다 보니까 구름타법 하면 제법 조용합니다.
이렇게 효과가 좋을걸 알았으면 레오폴드 저소음 적축을 주문 안해도 됐을거 같은데
레오폴드 저소음 적축을 흡음재랑 테이핑하면 더 조용하겠죠? ㅗㅜㅑ
(원래 레이저 바이퍼 미니 메인으로 썼는데 갑자기 무선 생각나서 G603 복귀. 이게 죽어야 무선 새로 사는데)
K65 이건 적당히 게임용 서브로 두고 내일 레오폴드 텐키리스 저소음 적축 오면 그거 튜닝해서 메인으로 다시 써야겠어요
요약)
1. 통울림 거슬리면 메모리폼 10T사서 우겨넣기. 효과 확실함.
2. 메모리폼 압축 잘되기도 하고, 보강판 있는 키보드면 기판 걱정 안해도 될듯
3. 저소음 적축 소리&느낌에 우팅 성능을 가진 65% 키보드 가지고 싶다.
사실 게임용으로 절대 추천안하니 뭐니하는 레오폴드로 FPS게임 개인고점 찍고
프로 선수들도 별별 특이한 장비 쓰는애들 많은거보면 주변기기 성능 그렇게 중요한건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뭐든 적당히 예산안에서 본인 손에 맞는거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