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노트북을 바꾸면서(XPS13->래티튜드 7275)
주변기기들을 좀 찾아봤습니다.
근데 썬더볼트 또는 USB-C타입의 주변기기는 죄다 애플 호환이더군요.
특히나 충전겸용 USB허브는 전부 맥북을 겨냥한 제품들 뿐이었습니다.(심지어는 충전 전압도 14.5V전용도 있었습니다)
뭐... 맥북 프로 말고 맥북에어나 맥북은 죄다 썬더볼트3(USB-C)하나 뿐이라 그럴만도 하죠.
근데 XPS12, 래티튜드 7275도 똑같이 썬더볼트3 포트가 두개입니다.
이전에 썼던 XPS13같은 경우는 썬더볼트3 포트가 있었지만 USB A타입이 두개가 있어서 괜찮았거든요.
게다가 이놈은 충전포트 조차도 USB-C포트로 됩니다.
충전기 스펙 자체가 USB Power Delivery 2.0규격이더군요. 5V/12V/20V 3단계로 되더군요.
그래서 충전포트 겸용 허브를 하나 질렀습니다. 모니터, 충전기 두개 연결하면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확장이 불가능해서요.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344452687&frm3=V2 )
근데 오늘 확인 해보니 USB 3.1 Gen1이더군요 ㅡ,.ㅡ....
여튼 뭐 어차피 별로 많이 달건 아니라서 이정도 대역폭이면 충분하긴 합니다.
혹시나 저같이 알아보신 분들을 위해 추천 드리자면..
http://prod.danawa.com/info/?pcode=3848145&cate=11316923 <- D-SUB타입
http://prod.danawa.com/info/?pcode=3848095&cate=11316923 <- HDMI타입
USB 3.1 Gen2에 USB Power Delivery 지원, USB 3.0포트 하나씩 골고루 지원 하더군요. 이거 살껄...
모니터도 호환되는게 있더군요.
http://prod.danawa.com/info/?pcode=3888977
요거도 USB-C로 충전 및 DP출력이 되는 녀석이더군요. 이렇게 보면 헬쥐도 은근 신기술 도입은 잘 하는데
핵심 세일즈 포인트로 쓰기엔 아직 해당 기기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듯요.
그리고 충전기도 중꿔산으로 하나 질러봤습니다.
http://s.aliexpress.com/QRJnUfAz
아마존에도 올라온 제품이라 한번 속는셈 치고 주문 넣었죠. PD 2.0 지원이라고 하기에.
그래서 느낀 점이라면..
기존 PC업체들은 워낙 제조사도 많고 범용성을 내세우다보니 신기술에 대해 소극적인 면이 많습니다.
그러나 애플이 움직이니 덩달아 움직이더군요. USB-C타입도 맥북이 채용 하기 전 까지는 그 어떤 노트북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만 맥북에서 USB-C타입으로 단일화 하면서 부터 타사 노트북.. 특히나 2-in-1이나 울트라북에서 너도나도 채용하기 시작 했습니다.
이거 아니면 더 이상 두께를 얇게 만들 수가 없으니까요.
그 이전의 HiDPI도 그렇고요. 애플이 레티나를 내세우더니 안드로이드 진영 제조사 뿐만이 아니라 PC용 모니터들도 고해상도로 점차 옮겨간데다 운도 역시 8부터 HiDPI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 했으니 말입니다.
별로 맘엔 안드는 애플입니다만 이런식으로 신기술 도입을 주도한다는 이미지를 계속 갖게 해주는건 분명 좋은 이미지 효과를 주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