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속에서 꺼내다가 제 허벅지에 맞고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살살 펴서 켜보니 성능에 지장은 없는 듯 한데, 제 다리는 아직도 아프군요.
저 히트파이프라는 물건도 원래는 1자인 걸 살살살 구부려서 방열판에 맞추는 거니까요. 평소에는 그걸 일부러 힘줘서 구부릴 생각을 안 하니까 이걸 느낄 일이 없지만서도.
그래서 고통받는 시스템...쓰리알 3열 라디 수냉을 미리 사뒀으면 이렇게 허벅지가 아픈 일이 없었을텐데, 역시 싸다 싶으면 사재기를 해놔야해요. 지금 사면 목요일에나 받을테고, 사러 나갈 시간도 없고.. 여러모로 귀찮군요.
쿨러 팬 방향이 왜 저러냐고 물으실 분이 있을 듯 하여 써두자면, 쿨러를 돌리면 1번 PCI-e와 간섭이 생기기 때문. 그래픽카드가 x4나 x8로 작동하면 괜히 찝찝하잖아요?
그리고 혹시나 해서 한마디 더 쓰자면 지금 X570은 엠바고가 풀려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