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테인 메모리를 누가 돈 주고 사요? https://gigglehd.com/gg/4051666 라고 제목을 좀 발칙하게 달았더니 조회수가 폭등하여... 결과는 어떻다고 써야 하겠기에 글 씁니다.
마침 옆에서 작동 중인 MSI MPG Z390 게이밍 엣지 AC 메인보드에 장착해 봅니다.
지금 바빠 죽겠는데 레이드를 묶어서 모든 데이터를 날리겠다고? 안해. 때려쳐.
그랬더니 16GB... 아니 13.4GB짜리 드라이브가 탄생했습니다. 사실 저는 옵테인에 물려둘 하드디스크도 없어요. 하드디스크는 오직 콜드 데이터. 백업할 때만 서랍에서 꺼내 연결합니다. 핫 데이터는 무조건 SSD.
13GB짜리 옵테인 캐시의 순수 성능.
흔해빠진 2.5인치 SSD인 크루셜 MX500의 성능.
이것만 놓고 보면 옵테인의 용량이 정말 많고 가격도 일반 SSD와 비슷한 수준까지는 내려가야 경쟁력이 있겠군요. 아무리 메인보드에 M.2 슬롯이 두 개가 있어도 이건 슬롯 낭비.
약간 예전 i-ram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