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처럼 1년에 한번씩 공정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면야 1년에 한번씩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쑴풍쑴풍 내놓겠지만. 제조 공정이 정체된건 하루 이틀된 이야기가 아니죠.
그렇다고 그래픽카드 제조사 입장에서 일년 전에 나온 모델을 그대로 안고 가면 구닥다리라는 이미지가 생길테니, 뭐가 됐던 타계책을 내놓긴 해야할텐데.
NVIDIA: 그래서 우리는 완전체인(혹은 완전체에 가까워진) GTX 1080 Ti/타이탄 XP를 내놓았습니다!
반응: 젠슨황께서 친히 기존 사용자들 뒷통수를 후려갈긴다!
AMD: 그러면 우리는 클럭을 조금 높인 RX 500 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반응: 리네이밍이다 사골이다 설렁탕이다
뭐 출시된지 얼마 안되서 새로운 제품이 나온다면 기존 사용자 입장에선 상당히 불쾌한 일임은 분명하죠.
다만 출시 후 1년이 거의 다 되가는 지금은 이런 소극적인 신제품이 나와도 그러려니 할 수밖에 없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