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Astro 님 써 주신 데이터시트 읽는 법 보고 한번 점검을 해 봤습니다.
네. 바로 그 악명높은 데X게이트 3테라 하드입니다.
사용시간이 2만시간 다되어 가네요. 전반적으로 다 파란불로 건강상태가 좋다고 나오는군요.
이 하드는 주로 데이터 저장용으로 쓰고 있는지라 대부분의 파일들(전부는 아니지만)이 백업이 되어 있는 상태라 그나마 큰 걱정은 없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근데 온도가 생각보다 많이 높았던 적이 있네요. 57도인 것 같은데... 한여름에 그정도로 올라간 건가 봅니다.
다행히 재할당된 섹터는 아직 없네요.
다른 드라이브도 확인해 봤습니다.
이건 몇 년 전에 기글 퀴즈이벤트에서 당첨된 크루셜 쓷입니다.
이것도 어느덧 1만2천 시간을 넘겼네요. 총 기록량은 8테라를 좀 넘습니다. 수명이 6퍼센트 줄었네요 :(
그리고 3만시간을 넘긴 할아버지 쓷인 인텔 G2 입니다.
처음에는 OS용으로 쓰다가 저 위의 크루셜에게 자리를 내 준 이후로 작업데이터 임시보관용도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찍었을 때 RAW파일들을 이 드라이브에 저장해서 편집한 후 보관은 제일 위 하드에 넣었다가 한 달에 한 번 외장하드로 백업하죠.
총 기록량이 22테라를 넘었습니다. 얼마나 더 쓸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정보가 많이 나오질 않는데 아래쪽에 있는
미디어 소모지표가 아마도 수명이 아닐까 생각하는 중입니다.
P.S 아니 MLC 인가 ??? 그럼 공정이 낮아서 수명이 더 긴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