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거슨 바로 지금 시점에 RX 6800 XT!!
는 원래 쓰던걸 친구한테 싸게싸게(아님) 던진거구요
실제로는 이렇게 XFX RX 7900 XTX MERC 310을 샀습니다.
저번주 금요일 네이버 쇼핑에 풀리자마자 사서 현재까지 저보다 비싸게 산 사람은 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화요일(20)에 받았습니다. 그때 이미 5만원 가량이 빠졌더라구요
1주일만 기다리고 살걸...
기존에 사용하던 RX 6800 XT Nitro+ 와의 비교입니다.
위가 7900 XTX, 아래가 6800 XT입니다. 손가락 한마디 정도 차이가 납니다.
두께는 7900 XTX가 조금 더 두꺼운것 같네요.
근데 저 방열판 빵빵한거 보이시나요? 신나는 마음을 가지고 설치합니다!
뭐임? 보시면 아시겠지만 디자인때문에 실제론 방열판 없이 대각선으로 깎아내린 부분이 걸려서 들어가질 않습니다..
그래서 케이스와 합의하고 어떻게던 꾸겨넣는데...
이놈에 애즈락 타이치 X570 보드는 본체 뚜껑 열때마다 맘에 들지않는 포인트만 보이네요.
백패널 온보드 커버는 너무 거대해서 CPU 쿨링팬 달 공간이 나오질 않아서 원팬으로 쓰고
이번에는 PCI-E 슬롯 커버 때문에 그래픽카드가 꼽히질 않아서 적출해냈습니다..
앞으로는 애즈락 보드 안살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러고 그래픽카드를 설치했습니다.
전면팬 하나 떼어내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러면 굳이 지지대를 설치할 필요도 없어서 좋아요(?)
이번에는 8핀이 하나 없네요!
한 5년전에 직구로 구매한 시소닉 포커스+ 850W 풀모듈러 파워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850W는 플래그쉽이어도 꽤 과한 수준의 파워였고
제가 사용하던건 RX 480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집은 공간이 좁았고, 미래에도 8핀 2개면 충분할거라 생각해 나머지 부수기재를 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답이없네요...
그래서 새로 주문하고 기다려서 목(22) 파워를 받아오고 조립을 마무리 했습니다.
근데 기존 파워랑 5년의 차이가 나고, 새로산게 더 고성능임에도 불구하고 빌드퀄리티는 좀 아쉽더라구요
PCI-E 케이블은 길이가 빡빡해서 연결하기도 힘들었고
기존 시소닉 파워는 슬리빙 케이블이었는데, 이거는 그렇지도 않고..
조금 불안불안하긴 합니다.
하여간 파워 교체는 별일없이 끝났습니다.
GPU-Z에는 정보가 이렇게 나오네요. 저는 컴맹이라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부스트클럭은 레퍼보다 115MHz가 더 높네요.
어차피 공산품이니 성능은 거기서 거기라고 판단해서 벤치는 따로 안하고
스트레스 테스트만 진행해봤습니다.
20회 루프에서 2780 ~ 2850MHz 를 꾸준히 유지해줬고
온도는 1~4회차에는 70도 까지 천천히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5~20회차에는 73도까지 천천히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정션온도는 87도인가 그쯤까지 올랐던것 같네요
그동안 RPM은 1500 정도에서 1900정도로 올라갔고, 헤드셋이 없으면 거슬리긴 하겠더라구요.
헤드셋 쓰면 크게 모를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 혼자 전력을 380 ~ 408W 까지 먹더라구요.
이게 맞냐 AMD야...
하여간에 저는 이제 핀볼 중옵 돌리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