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을 만들어 봅시다.. 아주 아주 쉽고 간단합니다..
사람에 따라 제작 스타일이 다소 다를 수 있음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필요한 준비물들 입니다.. 엄한게 보이지만 신경쓰지 맙시다..
피복을 벗긴다 = 저런 탈피기를 사용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음 저런 탈피기는 내부 선재에 데미지를 줄 가능성이 다소 높아 전 절대 쓰지 않습니다. 뭣보다 저걸 꺼내기가 귀찮음..
왜냐면 저 가위 하나면 다 해결되버리니까요..
그래서 랜툴, 저 가위, RJ 만 있으면 랜선을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단... 대량을 제작할때는 저 가위를 쓰지 않고 커터칼을 사용합니다..
피복을 완전히 자르는게 아니라..
최대한 잘리기 직전까지만 날을 넣는게 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꺽어주면 살짝 남은 피복이 떨어집니다.. 그리곤 휙 잡아당겨 뜯어냅니다..
어찌 됐든 내부 선재에 스크래치를 주지않고 아무 방법이나 써서 껍데기를 벗겨주면 그만입니다..
6케이블은 내부에 십자모양 물체가 들어있는데.. 적당히 잘라줍니다..
그리고 꼬인선들을 풀때.... 최대한 깊숙히 풀어줍시다..
풀면서 저렇게 대충 위치를 잡아주면 좋습니다.
가지런히 모은뒤 커팅..
선이 좀 길어 보이시나요? 저정도가 딱 좋습니다...
RJ 를 씌운다음 구리의 반짝반짝이 잘보이게 최대한 밀어넣습니다..
피복의 깊이는 저정도면 무난합니다..
조금은 더 길어도 되는데 피복 조금 위에 라인이 보이죠? 거길 넘어서면 안됩니다.
뭐 꼭 안되는건 아닌데... 그냥 저렇게 하는게 이쁘자나요;;;
이단계 까지는 쉽고 대부분 잘하실텐데요..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랜툴을 사용하기위해 저렇게 끼우는데 이때 구리의 반짝반짝이 보이게끔 밀어넣은게 빠지거나 어긋납니다..
랜툴에 끼울때도 신중하게 넣고... 그다음엔 랜선을 살짝 밀어줘서 내부 선들이 최대한 밀리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푹찍..
이렇게 완성이 됐습니다.
왼쪽은 5.e + RJ 5.e, 오른쪽은 6 + RJ 5.e 입니다.
선재의 볼륨감이 좀 다르죠?
왼쪽의 피복이 가장 이상적인 길이로 작업 됐습니다..
다됐으면 테스트를 해봅시다..
전 늅늅이라 테스트를 꼼꼼하게 합니다.
오.. 합격 했습니다.. 축하해주세요..
아.. 저항이 조금있군요... (이 테스트는 6 케이블입니다)
5.e 케이블도 합격했습니다.. !!
흑흑.. 얘는 저항이 조금 더 나오네요
말을 안듣는 아인가봅니다..
뭔지 모르지만 좋은거 같습니다.
왜곡을 하지 않는 걸 보니 신뢰를 가져도 될거 같습니다.
위의 테스트는 잊어 버리시고...
대충 저걸로 하시면 됩니다..
이상 간단 랜선 제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