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펜티엄D로 허덕대고
AMD는 애슬론 64 X2로 유저를 한참 등쳐먹던 시절에도
인텔은 아키텍쳐는 딸리지만 (사실 딸린것도 아니었죠. 투트랙으로 개발한 모바일 아키텍쳐 가져다가 뚝딱뚝딱 해서 코어2듀어 만들어 냈으니)
공정은 최소한 2년은 앞서있었거든요. 사실 펜티엄D 4기가 정도로 오버하면 그렇게까지 딸린것도 아니었어요. 발열이 문제지만 히트파이프 쿨러에 통풍좋은 케이스 정도면 무난하게 커버 가능했고.
그런데 지금은 별로 답이 안 보이네요 2021년 말까지 14nm 끌고 간다고 하고 오션코브는 긴가민가 하고요.
그 암담하던 시절에도 점유율이 7-80% 유지했으니 시간지나면 결국 답을 찾기는 하겠지만 그 동안은 AMD 지대로 뽑아먹을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당시엔 인텔이 공정에서도 앞서있었고 생산에서도 차질이 없었으니
아키텍처 변경으로 손쉽게 다시 AMD를 따돌릴 수 있었지만...
지금은 공정도 발전시키기 한참 어려운 수준인데다가 전환 실패에 이어서 생산에서도 차질이 생기고
이 때문에 아키텍처 변경에도 큰 문제가 생겨벼렸죠.
이전과 같이 인텔이 점유율을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일뿐더러
회복한다해도 그 사이에 성장한 AMD는 그 점유율을 최대한 뺏기지 않게 더욱 거세게 밀고나갈테니...
5년 전의 수준의 점유율로 돌아가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