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출처:https://forums.anandtech.com/threads/ryzen-strictly-technical.2500572/)
보면 스톡클럭 구간에서 벗어나자마자 요구전압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나쁜 특성도 있지만 지금 주목하는 부분은 그부분이 아니라 그 아래구간의 전압입니다. 약 0.7v 근처에서 2.1Ghz - 1v 근처에서 3.3Ghz 인데 실제 작동 전압을 마진을 좀 넣고 본다고 쳐도 이 구간에서의 서밋릿지의 작동 클럭은 스카이/카비레이크 대비 높은 편입니다.
대략 저 전압 구간에서 인텔이 보여주는 클럭은 0.75v 에서1.5-1.6Ghz 정도, 1v에서 3Ghz 정도입니다. 여기에 라이젠의 경우 클럭당 성능이 스카이레이크 대비 근소하게 떨어지기는 해도 3Ghz-4Ghz 구간에서도 이미 더 높은 전압에서 동클럭에서의 소비전력이 더 낮은 경향을 보여준 바 있는만큼 전압 이상으로 클럭 차이가 날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칩 자체의 클럭 포텐셜이 아니라 소비전력이 클럭을 제한하는 환경에서는 오히려 더 높은 클럭을 기대할 수 있는겁니다.
이런 특성이 소비전력 상한이 극히 제한되는 모바일 환경에서는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데 제대로 만들어만 진다면 오히려 성능에서 압살하는 물건이 나올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