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비레이크가 나왔습니다. 이쯤 되면 하스웰로 연명하는 것도 좀 아닌것 같아서 하나 사볼까 생각중인데.. 많은 돈 들이긴 싫단 말이죠. 여기서 생각난게 바로 이거.
예전에 월광가면님께서 워낙 쿨매로 던지시길래 https://gigglehd.com/gg/496861 저건 일단 질러야 한다! 하고 샀는데, 정작 3개 중 지금 사용중인 게 하나도 없네요(?) 사실 그때도 크롬캐스트랑 메인보드만 쓰고 케이스는 다시 나눔하려 했는데 귀찮아서 아직도 보관중입니다.
하여간, H110 칩셋에 DDR3/DDR3L 메모리라는 매우 변태적인 구성이며, 대외적으로는 스카이레이크까지만 지원하나, 홈페이지를 보니 올해 1월 5일에 인텔 마이크로코드 업데이트가 있단 말이죠. http://www.asrock.com/mb/Intel/H110M-DGSD3/?cat=Download&os=BIOS 그럼 카비레이크 지원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됐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자연스러운데.
저게 고급진 보드가 아니다보니 CPU 없이 바이오스 업데이트하는 그런 기능은 없을 듯 하고, 지금 제가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를 들고 있지 않으니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직접 할 수도 없고, DDR3/DDR3L 메인보드에 카비레이크를 꽂는 게 과연 맞는건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저거 a/s 보내면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해줄랑가도 모르겠고. a/s에 문의해도 몰러유 이럴것 같고.
가장 돈 조금 들이고 현실적인 방법은 그냥 좋게 스카이레이크 사서 써라 이건데, 지금 시점에 스카이레이크를 사기는 좀 억울하단 말이죠. 카비레이크 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기다려 봐도 되겠지만, 너무 늦어지면 흐지부지 될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