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는 제 일요일을 가져갔습니다 (2)

조회 수 1724 댓글 39

롬이 소켓식이라면 진작 롬라이터를 찾고 있었겠으나 땜질된... 아니 그 이전에 롬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라요! 리뷰를 찾아봐도 그거 설명해 둔 글은 하나도 없고 이런 상황에서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모범생 드립하는 https://gigglehd.com/gg/852956 이런 글밖에 안 나와요.

SOP8 패키징일 경우 클립으로 롬라이터와 연결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게 땜질해서 칩을 땠다가 다시 붙이는 것보단 훨씬 나아 보이니, 일단 롬을 찾아봅시다.

그래서 눈에 인상을 팍팍 쓰고 메인보드를 노려봤어요. 저거 같은데 확신은 못하겠어서 마누라보고 읽어보라 시키니 사진을 찍어 주는군요.

윈본드 25q128fwsq https://www.winbond.com/resource-files/w25q128fw_rev_g_feb1714.pdf

시리얼 플래시 메모리니까 바이오스를 저장해둔 칩이 맞을 것 같고, 패키징은 8pin SOIC... 하고 일을 저지르려 했는데. 슬롯 아래에 또 수상한 칩이 있군요.

MXIC MX25L512E https://composter.com.ua/documents/Macronix-MX25L512E.pdf

512K CMOS 시리얼 플래시라고 나오니까 이쪽일 가능성도 있네요. 문제는 아까 칩은 클립으로 이을 수 있는 위치인데 여기는 슬롯이 가려서 도통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단 둘 중 뭔지를 알아야 시도를 하던가 말던가 할텐데 오늘은 다른 일을 해야하니 검색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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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9'

쮸쀼쮸쀼 2019.03.03 22:22

롬 라이터는 있으신가요?
낄낄 2019.03.03 22:25

https://gigglehd.com/gg/2946291 만약 작업을 진행한다면 이런거나 하나 사겠죠?
쮸쀼쮸쀼 2019.03.03 22:30

문제는 이런 일이 터지고 나서 구하려고 하면 시간이 엄청 걸린다는 점이죠. 그렇다고 미리 구해 두는 경우에도 관련 작업을 상시로 하지 않는 이상은 별로 쓸모가 없고…
낄낄 2019.03.03 23:09

당장 없어서 불편한 컴퓨터는 아니라 천천히 구해도 상관 없는데요 뭐
쮸쀼쮸쀼 2019.03.03 23:11

과연 그렇군요. 역시 남는 부품은 여유입니다.
미쿠미쿠 2019.03.03 22:37

라이젠은 CPU가 SoC 라서 칩셋까지 통합된 CPU라서
RGB 헤더와 크리스탈이 있는 윈본드 칩이 바이오스 칩일거 같네요.
아래 MXIC 꺼는 바이오스라 하기에는 UEFI 용량이 너무 커요.

-추가-
https://www.tweaktown.com/guides/8243/amd-am4-ryzen-motherboard-buyers-guide/index4.html
얼추 찾아보니 맞는것 같네요.
낄낄 2019.03.03 23:11

아래 사진도 그렇고 윈본드가 맞는 듯 합니다
아라 2019.03.03 22:42

그 모델 구글에서 찾아보니 클립으로 플래싱 하는 이런 사진이 나왔습니다.
https://i.redd.it/v0yd9j370lf01.jpg
쿠민 나나니지 // MacBook Pro (14", M3 Pro) 2019.03.03 22:58

뭔가 무시무시 하군요...
낄낄 2019.03.03 23:08

확실한 사진이군요!
u 2019.03.03 22:42

롬라이터 안쓰는거 있긴 있어요
낄낄 2019.03.03 23:10

클립 있나요? 그게 없으면 떼내야 하는데 너무 귀찮아서.
미쿠미쿠 2019.03.03 23:27

클립이 신기하게도 롬 라이터 보다 더 비싸용..
낄낄 2019.03.03 23:41

뭐 그런 장비 하나 두개 모아두는 것도 이 직업의 묘미죠
?
quapronuet 2019.03.03 22:44

아래껀 요즘 바이오스칩들 용량이랑 비교하면 너무 작고, 스펙상으로도 128Mb 플래시 롬이라 되어있으니 윈본드가 거의 확실하지 않을까요.
낄낄 2019.03.03 23:11

그런듯요. 그 다음은 장비를 구하는 거겠고..
?
xdoor 2019.03.03 23:16

512K 에는 UEFI 안들어갈걸요
낄낄 2019.03.03 23:41

용량까지는 귀찮아서 안 봤는데 그랬군요
니코다이스키 2019.03.03 23:30

날라간 주말에 애도를 T.T
낄낄 2019.03.03 23:41

주말의 1/2만 날렸습니다..
?
연금술사 2019.03.03 23:32

경험상 써울 거주자라면 그냥 사설업체 맡기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이래서 돈이 좋습니다 >_</
낄낄 2019.03.03 23:37

그쵸? 삽질해봤자 남는 건 기글에 쓸 글밖에 없죠!
쿤달리니 2019.03.03 23:38

무서운 분들이 모여드는 게시글..
낄낄 2019.03.03 23:42

그렇게 해서 정보가 확대 재생산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白夜2ndT 원래 암드빠의 길은 외롭고 힘든거에요! 0ㅅ0)-3 / Twitter @2ndTurning 2019.03.03 23:39

확실히 사설에 맡기시는게 문제가 덜 생길 것 같긴 해요...
낄낄 2019.03.03 23:42

보드 한장이 아쉬운 상황은 아니라 좀 첨천히 두고 보려 합니다
?
아이들링 2019.03.03 23:41

설마..winbond 칩 옆에 핀이 플래싱용 헤더 핀은 아니겠죠
간혹 저런형태로 플래싱 지원하는 보드가 있는걸 본거같은데...
낄낄 2019.03.03 23:42

호오.. 설명서 좀 다시 봐야겠네요
?
아이들링 2019.03.03 23:44

https://blogger.davidmanouchehri.com/2017/11/recovering-asus-prime-b350-plus-with.html
구글링 해보니 바이오스 칩은 같네요...
한 10년 전 이야기지만 ASUS보드 뻑나니 저 헤더 연결해서 플래싱 해주더라구요
낄낄 2019.03.03 23:51

이걸로 난이도가 많이 줄었군요!
낄낄 2019.03.03 23:51

설명서를 보니 윈본드에 128Mb BIOS라 표기.. 역시 책을 잘 읽어야 합니다.

https://dlcdnets.asus.com/pub/ASUS/mb/SocketAM4/PRIME_X370-PRO/E12577_PRIME_X370-PRO_UM_v2_web_only_20170712.pdf
Alexa 2019.03.04 00:44

역시 자동 업데이트는 믿으면 안되는 군요.;;
불필요한 지출과 원치않는 컴 기술 관련 기술 레벨업하시겠네요.
낄낄 2019.03.04 12:37

귀찮아서 안할지도 몰라요
?
얄딘 2019.03.04 07:15

차라리 네크로멘서인 노코나님께 맡기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을 잠시 했네요.
급식단 2019.03.04 09:28

조만간 성공기가 올라오겠네요 ㅎ
낄낄 2019.03.04 12:37

귀찮음이...
?
산청군시천면 2019.03.04 10:19

먼지가....
낄낄 2019.03.04 12:37

케이스 없이 써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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