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에 올리려다가 이리로 옮깁니다. --- 했는데 저장된걸 불러 오니 커뮤니티게시판으로 넘어갔었네요
예전엔 뺀질나게 왔던 용산이지만 요즘은 왠만하면 갈일이 없습니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밖에나가서 지하철비 + 커피라도 한잔 사먹으면 택배비를 이미 훌쩍 뛰어 넘는지라
각설하고 에이서 서비스센터입니다. 용산역보다는 효창공원역에서 가깝습니다. 효창공원역에서 바로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걸어서는 약 15분 ,
1.일단 제품 불량 판정기준은 깐깐합니다만 그 증상을 눈앞에서만 보여주시면 괜찮습니다. 사실 이건 어딜가나 마찬가지긴한데
왜 늘 잘 안되던게 꼭 서비스센타 문앞만 들어가면 이렇게 잘 되는지. 그래도 눈앞에서 증상만 확인되면 됩니다.. 겨우 겨우 눈앞에서 불량 증상 확인하니 수리 진행 합니다. (저의 경우 키보드의 0버튼이 입력이 되다 안되다 하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
2.당연하게 무상 수리는 제품의 침수나 파손이 없을시 ,영수증은 당연히 있어야지 진행. 이걸 잘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영수증을 직접 프린트해가지 않아도 인터넷에서 구매내역 그 자리에서 핸드폰으로 보여주어도 됩니다. 이게 좋은점 1
'대기업의 서비스가 좋다'고 할때 고객과실인 수리도 보증기간내에 무상 수리 해주는걸 좋다고 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만 보증기간 보증 무상 수리 라는건 정말 평범하게 썼을때 고장난걸 고쳐 주는거죠. 물에 빠뜨리거나 땅바닥에 떨어뜨렸거나 고객과실인 경우에는 당연히 유상 수리해야죠. 내가 떨어뜨려서 액정이 꺠졌으면 액정수리비를 내는게 당연합니다. 그걸 공짜로 바라면 안됩니다.. 쩝.. 그렇게 AS기사분들을 닦달 하시는걸 보면 참 씁슬해요.
3.각설하고 계속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데 옆에서 들어보니 참 설명이 자세하고 친절하네요. 다만 전체적으로 에이서는 드라이버 문제가 있나 봅니다. 옆에서 들어보니 구제품 과 신제품 드라이버 이미지가 전부 신제품으로만 나와서 구제품에서 드라이버가 안잡히는 경우, @#$#@$했더니 결국 드라이버를 잘못 잡았던 경우. 그래도 그런 문제를 확실하게 ~~건 우리 책임이다 인정하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과실을 인정하는 회사 이게 좋은점2. 하도 우기는 경우를 많이 보다 보니.
4. 유상서비스의 가격도 꽤나 저렴한편. 태블릿 PC의 키보드 교체에는 5만원. 사실 10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갔는데 말입니다. 결국은 무상수리를 했지만 유상수리 가격도 비싼 편은 아닙니다. 은근슬쩍 다른 제품의 수리 후 가격도 많이 봤는데 저렴한 편입니다.
결론. 사실 여기저기서 노트북 추천해줄때 아무래도 중소 대만 제조사는(MSI ASUS ACER 등등) 나중에 서비스가 걸려서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렸는데 이제 에이서 정도는 맘놓고 추천해도 되겠습니다.
사실 에이서는 제품이 좋고 나쁨을 떠나서, 한국 시장 진입-철수의 전력이 있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