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디스플레이의 대세는 4K/HDR이죠.
직접 엘지 테레비 보고 오니 정말 바지 여러번 갈아입어야 될 물건이기도 했고요.
그래도 2017년에 정말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패드 프로 9.7이 DCI-P3를 지원하니까 얘를 살까 보고 있습니다.
휴대폰이야 G6 빼면 아직 발표된 게 없으니 모르겠지만 아이패드는 곧 신제품이 나온다는 루머가 있으니 그거만 보고 하나쯤 사려고 하긴 하거든요.
프로 9.7을 직접 가서 만져보니 평소의 애플 기기긴 했습니다. 얇고, 가볍고, 트루톤이라는 건 꽤 괜찮았고..
아이패드에서 일일이 파일 넣고 동영상 감상하긴 귀찮으니 스트리밍이랑 유튜브, 데레스테가 주 사용처가 될 거 같은데 이런 용도론 HDR이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단순히 디스플레이가 HDR이라는 것 외에 그걸 지원하는 소스가 있어야 차이가 있겠죠?
예를 들어 SDR로 출시된 게임이나 영상은 HDR 지원되는 화면이라고 얻는 이득이 없다던가요.
만약 그렇다면 그냥 에어 2를 사도 큰 문제가 없거든요. A8X면 여전히 충분하고.
그리고 모니터는 한참 전부터 10bit짜리가 나왔는데 얘네는 HDR과 뭐가 다를까요?
그저 최근에 정리된 HDR10 규격의 일부를 만족시킨다는 것인가요?
포럼을 고민하다 일단 HDR은 하드웨어니까 하고 여기 씁니다.
막말로 2K도 나온지는 꽤 됬지만 대중화는 요 근래 들어서 됬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