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에서 5만원대(59,900원...) 으로 팔던 그 램이 왔습니다. 토스로 결제하면 2% 할인해줘서 배송비 2,300원이 붙어도 실제 가격은 개당 59,300원정도에 산 셈입니다.
애초에 판매글 제목에 C다이라고 명시를 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C다이가 왔습니다. 네장 주문했는데 주차는 19년 24주차로 모두 같네요. 보시다시피 양면램이고, Made in China입니다.
꾸밈없는 심플 그자체! 삼성풀뱅감성입니다.
이건 이전에 쓰던 8GB B다이 램이고
이게 이번에 새로온 16GB C다이 친구입니다.
1200MHz 언저리의 램타이밍을 살펴보면 언뜻 C다이가 좋아보이지만, 그렇지는 않네요. 8GB B다이램은 대충해도 1.35v 3600MHz가 쉽게 들어가는 반면, 이번에는 CL22까지 풀어도 1.35v 3200MHz가 안됩니다. VCCIO 넉넉히 줘도 안되는걸 보니 수율이 낮거나 아니면 너무 좋아서 전압이 넘치거나인데... 생 노가다라서 갈길이 험하네요.
메모리 오버클럭에 방해가 되는 요소가 몇가지 있는데, 높은용량, 풀뱅크, B다이가 아닌 다른 다이죠. 이 3박자를 모두 갖춘 저에게 오버클럭은 이제 정성을 쏟아야만 하는 일이 되었네요. 그래서 그냥 냅두고 쓰기로 했습니다.
그래프를 보니 압도적입니다. 분명 2.5GB를 사용중인데 반칸조차 안넘어갑니다. 이제 이거 쓸 궁리를 해봐야할듯 하네요.
예전엔 IDE 두어개 띄워두고 크롬창 50개쯤 열면 12GB정도 차지했어서 나중에 8GB 두어개정도 더 살 요량이었는데, 16GB가격이 워낙 저렴해져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램사세요 램!
16+16+16+16 환경에서는 죽어도 메모리 오버클러킹이 먹질 않아서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8+8+8 혹은 8+8+8+8 의 메모리 오버클러킹 환경에서보다
16+16+16+16의 오버클러킹 하지 않은 환경이 체감 성능이 더 잘나와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