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말도 탈도 많았던 노트북 쿨러 이야기였습니다.
땜질하려고 샀던, usb 인두기도 안오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다행히도 이베이에서 산 물건은 예상 배송일 딱맞춰서 도착해줬네요.(근데 벌크로 봉지에 덜렁와서 이걸 어찌 보관해야하나 고심중입니다.)
나름은 가벼운 마음으로 했는데,
하다보니 광속으로 날이 상화된건지 납이 팁에 맺히기만하고 부품이랑 기판에는 안달라 붙어서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인두팁에는 데이는게 아니라 구워지듯 피부가 오그라 든단걸 알게 되었.ㅜㅠ)
어쨋거나 그래서 성공했느냐..
반의 성공이었습니다.
한쪽팬은 정상 동작하는데 다른 한쪽은 아무리 해도 회생이 안되네요.
결국 한쪽만 성공한채로 돌려본 결과는 생각보다 흥미로웠습니다.
그래프로 보이다 시피 아주 유의미 하게 동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2.4 GHz 는 4도 ,
5G GHz 는 3도
CPU는 무려 11도나 내려갔으니까요.
여름보다는 덜 극적이긴 합니다만 나름 만족할 수준이고 양팬이 다 돌았다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을 해보면서 알리에서 다시 2팬 쿨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글 마무리 전에 마지막으로 온더 정보 스샷뜨고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