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서버에 대한 이전 글을 보고 이번엔 뭐라고 써놨나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 후!!!!!!!
이건 좋아보인다고 인정해야겠다.
처음 반응: ARM이라는 단어가 애플한테는 나쁜 말이라도 되는건가? "애플 실리콘" 이라니 엌
맥OS 위에서 리눅스를 시연한건 만족스러웠지만 냉소적인 시각에선 ARM 리눅스 배포판이 반가상화 커널과, 가상 GPU인터페이스로 잘 돌아가기 때문에 시연한것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기술적으로는 분명히 잘 한 일이나 몇몇 어두운 구석을 숨기는 것일수도 있다. 윈도우는 저렇게 효율적으로 구동시키기 훨씬 힘들 것이다.
그리고 마야로 렌더링을 하는것도 "오 정말 잘 돌아가긴 하는데 무거운 작업은 그래픽 라이브러리단에서 도맡고, x86 의존적인 코드가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겠지"
기존 로제타에서도 그런식으로 성능 목표를 달성했던것 처럼(그 당시엔 메탈이 없었지만 GUI라이브러리 등등...)
NDA가 걸려있긴 하겠지만 초기 개발킷을 받은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어쨌든, 이건 ARM에 있어 큰 도약이다. 나는 그동안 진정한 개발자용 하드웨어가 없다는 사실이 불만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상머신에서 커널개발을 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상머신이 잘 만들어지고 반가상화에 너무 의존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몇몇 ARM 커널 개발에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위에서 말한게 애플 실리콘이 아닌 ARM 칩셋에 더 해당되는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하고싶은 말은 그동안 ARM의 생태계에 큰 불만을 가졌었다는 거다...
리눅스를 네이티브하게 돌리는게 가장 좋겠지만 애플은 전통적으로 자사 하드웨어를 짜증날 정도로 제재하려고 해왔다. 그리고 자체 칩셋이 들어가면 더 심해질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Cortex-A72 사양의 라즈베리 파이4나 아마존의 ARM인스턴스를 고려해보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라즈베리 파이를 써 봤었다.
그리고 절대 다시는 쓰지 않을 거다.
지금은 메모리가 많아져서 좀 나을지도 모르지만, 예전에는 너무나도 느리고 고통스러워서 다시 해보고 싶지 않다.
그리고 원격도 관심이 없다. 내 데스크탑으로 쓰는것도 아닌데 왜 신경을 쓰겠나. 그런 전혀 흥미롭지 않은 하드웨어에는 관심이 없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래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ARM에 트라우마가 있었나 봅니다.
라즈베리 파이같은 저사양 기기나 아마존의 클라우드에 대해 부정적이네요.
뭔가 유저 차원입장에서 직접 만지고 쓸 수 있는 ARM PC를 원했었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