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나와장터를 뒤적거리고 있는데, 마침 280X를 8만원 에 거주구(대구)에서 판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평균가 10만)
쿨러 소음이 심해졌다라고 하더라구요. 암드쓰는데 쿨러 소음? 그런거 없다! 하면서 냉큼 업어왔습니다.
모델은 사파이어사의 Dual-X R9 280X 3G D5 모델입니다.
사실 1060을 쓰고는 있지만 성능도 성능이고(남아돌아요) 빈곤해진 관계로 지인 급처를 달리고
그 대체품으로 380을 생각하고 있다가 이번에 물건이 올라와서 질렀습니다.
아쉽게도 체크해보고 싶었던 와트맨기능은 아직 280X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GCN 1.2부터 가능)
게임성능은 사실 디비전 하나만 목표로 했기때문에 별도로 체크는 해보지 않았습니다만
게임내 60프레임고정, 드라이버내 목표프레임 60으로 두고 특수옵션정도만 건드리니
난전에서도 꾸준히 60프레임을 유지해줬습니다.
그래픽코어 사용량은 70%~80%선을 유지했고 온도도 70도...를 유지해주네요(따숩따숩)
리라이브로 넘어와서.
기존에 리플레이같은걸 만들때는 반디캠을 주로 썼습니다.
프랩스와 비교해서 엄청난 성능차이를 보여주고, 워터마크또한 프랩스에도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기존녹화프로그램(반디캠)과 리라이브를 살짝 비교해보겠습니다.
리라이브 녹화 성능이 그렇게 좋다던데-? 라는부분은
https://gigglehd.com/gg/hard/573710
여기 잘 나와있습니다 = 3=
다음 2개의 요소로 체크를 해보겠습니다.
1) 녹화도구 간의 용량차이
2) 녹화도구 간의 프레임(랙 유발)차이
테스트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난합니다.
부품 | 부품명 |
CPU | i5-2500K @ 3.3Ghz (오버안함) |
MB | MSI H61M P23(B3 스태핑) |
RAM | 삼성 DDR3 12800 8G(4g*2) @ 1333Mhz(디폴트) |
VGA | AMD R9 280X(Dual-X R9 280X 3G D5) |
HDD | 삼성 320긱(7200/8M) |
각 캡쳐도구의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녹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스템설정 | 1920 x 1080, 60 프레임 제한 |
게임설정 | 60 프레임 제한, 디비전 UN총회장 미션, 15분 기준, 비 녹화시, 교전중에도 60프레임 유지할 수 있게 설정. |
1) 녹화도구 간의 용량차이
반디캠(평가판) | 리라이브 |
5.85 GB(2개 파일) | 1.29 GB |
반디캠쪽이 약 3배정도 많았습니다.
2) 녹화도구 간의 프레임차이
반디캠(평가판) | 리라이브 | ||
최저 프레임 | 평균 프레임 | 최저 프레임 | 평균 프레임 |
45 | 55 | 55 | 57 |
여기서 최저프레임은 말그대로 제일 밑으로 떨어졌던 구간이고, 평균프레임은 실제 플레이 내내 찍히는 프레임을 의미합니다.
발열이 방해를 할 수 있기때문에 1시간 간격으로 체크했어요.
프레임은 저렇게 나와도, 체감상으로는 둘다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반디캠쪽은 교전상황도 아닌데 가끔 프레임이 튀더라구요.
결론적으로 리라이브의 가장 큰 장점은 용량 소모가 크게 줄어든다는점을 들 수 있겠네요.
결과물의 경우에도 약간 차이가 있었는데, 반디캠의 경우에는 60프레임 설정을 했으나 실제로는 40프레임으로 나오더라구요. 혹시나 싶어서 옵션중에서 프레임 갱신이 되지 않으면 녹화를 하지 않는 옵션을 꺼봤지만...똑같네요.
반면에 리라이브쪽은 좌절영상마냥 뚝-뚝- 끊기더라구요 이건 아마 코덱문제인거 같기도 한데...화질 자체는 둘다 괜찮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제 섀도우플레이에 뒤지지않는 녹화툴이 라데온에게도 생겼네요.
무시무시하게 갈려들어간 드라이버 개발자들에게 X를 눌러 조의를 표합시다.
PS. 플루이드모션 사기에요.
PS2. 6개월 뒤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