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님 조카분 오버워치 컴퓨터입니다.
사모님이 누구거냐고 묻길래 두목님조카꺼라고 했더니
사모님도 놀라시더군요... 나도 모르는 조카가 뭐이리 많냐고..
학생인거 같긴한데 고등학생인지 대학생인지는 모르겠어요.
저번주 목요일에 보니 두목님한테 카톡으로 원하는 견적 보낸게 1달전이던데..
아직도 안사고 있던거보면 돈이 궁했던거 같고.. 그러면 고등학생이 아닐까 하는 추측중,
(그러면 여름방학시작전에 의뢰한게 개학후 도착! 와 !)
원래 그 학생이 원했던건 9400F에 1650(노말)8만원급 B3머시기보드가 들어가고 860에보 250기가, 38000원짜리 500W파워(쿨마던가? 메이커는 기억이 안나네요) 등 밸런스가 적절한 견적이였지만
제가 적절히 그 견적을 음해해서(!?)거의 같은 가격의(두목님이 구하시는가격기준)3600+A320+1070(곡괭이)조합으로 바꿨습니다.
1070과 3600이 오버워치에서 각각 더 좋기도 하지만 A320에 3600붙여보는게 궁금해서 그랬죠.
두목님이 보는 스크린에 1070 게이밍G1이랑 스트릭스가 21에 떠있더군요.
저걸로 하는게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어째서 이런게 온건지 저도 모르겠어요..컴프레셔로 불어도 먼지도 잘 안날아가더군요.
와타시의 세레브한 스트릭스는 어디로간 데샤악!
먼지... 서멀은 굳었어요.
듀얼팬이라지만 팬이 정말 작더군요...
마침 두목님딸 초등학교때 친구인 부동산업자의 자제분(고1 진급예정)이 쓸 1060 원팬도 같이 들어왔는데,
그게 차라리 더 풍량이 많지 않을까 싶었을정도..
끔찍합니다.
일단 화장실가서
PB-1이 아직도 안들어와서..
대신 산성세재를 푼물에 담군다음 흔들었어요
그 다음 염기성세재를 넣고 흔들고
행궜습니다
조금 낫긴한데 여전히 얼룩이.. 얼룩은 물티슈로 닦았어요.
분해한걸 콤프레샤로 또 불었는데도 여전히 더러워요
핫하 죽어라!
먼지와 서멀을 향해서 마구 뿌렸더니 성애가 껴버렸군요...
좀 말려야해요
지금보니 브가 가이드의 나사부분이 휘어있네요.
판 업체에서 테스트는 안해본게 분명한듯..
저런 성애는 금방 날아가요
이 프레임도 대충 물로 씻어서
널어놓고 퇴근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솔과 물티슈를 이용해서 팬의 먼지를 제거 했어요.
만져보니 팬의 회전에는 문제가 없어서 윤활유는 작업안했어요.
가이드도 펴주고...
사실 이사진 찍을때는 제가 저도 모르는새에 휘어먹은줄 알고 있었는데,
지금 글 올리면서보니 애초에 휘어있어서 안심했습니다.
조립은..꽤 간단한 브가였어요.나사도 몇개 안들어가고 백플도 없고.
애프터
비포
서멀로 오늘의 운을 점쳐보니 전갈이 나오네요
무엇을 암시하는걸까요
쿨러를 붙였다가 때보니 칩에비해 방열판 접촉면적이 꽤 크다는걸 알수 있었어요.
조립하고 너저분한 비닐을 벗기니 이제야 좀 청소한거같군요
방청 윤활제를 키친타월에 묻혀서
겉 케이스를 닦은후 마른 키틴타월로 한번 더닦아서 광을 냅니다.
이걸 청소해서
이러면 중고느낌은 조금 덜 나겠죠. 원래 병신품인 1650 원했었으니까 1070끼려면 깨끗하게는 줘야.
또 켜보지도 않고 분해-청소부터 했어요.
이런 운빨메타가 언제까지 갈수 있을지..
이렇게 해서 브가를 준비했더니 업로드제한 10메가중에 7.35M를 써버렸네요!
제가 지금 IMGUR가 이상하게 접속이 안되서 (밴먹은거같기도하고) 외부 이미지 쓰기 곤란하니 어쩔수없이 2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