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7 8700G에 들어간 레이스 스파이어 쿨러로 테스트를 하면서 '이거 알루미늄 덩어리임'이라고 쓰는데, 혹시 몰라서 찾아보니 '레이스 스파이어는 구리심인지 베이퍼 챔버인지 히트파이프인지를 넣었다'는 말만 가득 나오더라고요.
내가 받은 8700G만 쿨러가 섞인건가 싶어서 검색을 해 봤는데, 아무리 봐도 알루미늄 방열판의 덩치는 레이스 스텔스가 아니라 레이스 스파이어가 맞고요. 쿨링팬까지 떼어내 봤는데 안에 구리 비슷한 건 전혀 보이지가 않네요.
8700G로 검색해보면 다들 내장 그래픽이나 성능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 무슨 쿨러를 번들로 넣어 줬는지는 다들 관심이 없는 분위기고요.
그래서 하던 일 다 멈추고 열심히 찾아보니, 레이스 스파이어가 꽤 예전에 구성이 바뀌었었네요. 구리심 들어간 것에서 없는 걸로, 대신 팬 rpm은 높이는 식으로 말이죠.
바꾸는 거야 제조사 자유지만, 이렇게 스펙이 완전히 달라진다면 차라리 기가바이트처럼 리비전이라도 붙여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