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선정리를 할려고 맘을 먹었던 건 아니고.......
워낙 구식 컴(x5650+X58)을 사용하던 상황이라 컴퓨터에 USB 3.0포트가 없습니다.
그래서 USB3.0 장비를 사도 USB 2.0으로 연결 해서 쓰고 있었습니다.
너무 느려요. ㅠㅠ
그래서 PCI-E USB 3.0 카드를 사서 꼽을 생각에 주문해서 달려고 보니........
원래 선정리 해놓은 상태가 너무 개떡이라 해당 카드에 추가 전원을 연결하기 위한
SATA 전원을 땡겨올 수 없는 상황이 되더군요;;
그래서 선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케이스는 BIGS VIKER X ( http://prod.danawa.com/info/?pcode=1219240 ) 입니다.
무려 기글에서 이벤트로 받은 케이스고 (참고 : http://gigglehd.com/zbxe/index.php?mid=photoalbum&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cronex&document_srl=4841764 )
나름 하단 파워에 전면 메쉬에 쿨러도 있고 상단 2팬 도 있는데다가 선정리홀도 있기는 한데
요즘 트렌드인 전면 2~3팬에 파워 베이가 하단 반대편으로 넘어가기 전의 애매한 시기의 케이스입니다.
일단 선정리 홀이 있어서 선정리를 시도해본적이 있었는데.......
실패한 이유가........ 파워의 메인보드 8핀 선이 짧아서.........
제 파워들이 대부분 상단 케이스 시절의 파워들이라.... (노인학대...)
메인보드 연결시에 선 길이가 매우 부족합니다.
특히나 선정리 홀을 통할 경우엔 불가능한 정도 수준이 되죠;;
그래서 주문합니다.
메인보드 8핀 연장케이블 (https://www.coupang.com/vp/products/1890872041?itemId=3212848676&vendorItemId=71200166706)
연장 케이블이 더 싼게 있지만 주말동안 작업해놓으려면 익일 배송은 못이기고,
더군다나 전 쿠팡 멤버십인지라 배송비도 무료에다 나름 선 하나 하나 슬리빙한 제품이라 아무생각없이 주문했습니다.
일단 주문은 해뒀고 나머지 선정리를 시작합니다.
8핀 선이 짧아서 파워의 쿨러를 상단으로 놓아두었던 것을 뒤집고
파워의 선들을 다 선정리 홀로 집어 넣습니다.
그리고 짜잔,
시작이 반이죠. 열심히 정리해봅니다.
하아......
??? : 이게 최선입니까?
옆판을 닫았는데 불룩하게 올라오네요;;;
닫는데 참 힘들었습니다. 세워놓곤 못닫아서 눞혀놓고 열심히 누르면서........ 겨우겨우.....
전보다 확실히 깔끔해졌네요. (이게 깔끔한거면 대체 전에는 어떤 상황이....)
ssd 위치가 눈에 거슬린다면 그건 착각입니다. 저 위치가 맞아요. 아니면 둘데가 없습니다;;;
저 하드 베이 다는 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