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에서 2016년 새 그래픽카드 라인업을 발표함에 따라, 첫시기에 발표되는 레퍼런스 카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과거엔 그리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 힘들었지만, 올들어 뚜렷하게 드러난 변화를 슬쩍 보겠습니다.
A당
- 레퍼런스 카드는 가성비에 주력 (비레퍼에 비해 낮은가격)
- 쿨링솔루션에 큰 신경쓰지 않음.
N당
- 레퍼런스 카드가 $50 비싸다고 발표
- 쿨링솔루션에 많은 투자. 이전세대 대비 50% 큰 히트싱크, 히트파이프
보시면 서로 반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A당은 RX 480에 작은 히트파이프를 넣었는데, 전원부 발열때문에 스로틀링이 걸리는 현상까지 발생해서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물론 소프트웨어적으로 전력제한을 걸어놨기 때문에 못쓸정도로 온도가 높아지진 않지만, 부실한 쿨링솔루션으로 인해 더 높은 성능을 포기했다는 점에서 아쉽습니다.
반면 N당은 과거 960에서 들은 욕을 기억한건지 1060의 쿨링솔루션에 투자를 많이 했네요. 대신 가격은 비싸다고 합니다만, 실제로 가격대를 살펴보면 비레퍼 가격풀의 중간부분에 위치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닙니다.
RX 480 비레퍼와 1060의 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과연 메인스트림의 승자는 누가될지 흥미진진 합니다.
290시리즈도 초기 클럭은 800이었는데 출시땐 1000으로 내서 이미 설계한 쿨러로는 못버티는 거였다 하더라구요.
피지는 심혈을 기울이고 계획대로 내놓았다보니, 전력제한이 걸리지만 나노의 경우 쿨링이 괜찮죠.
엔비디아는 퍼포먼스, 메인스트림 구간을 진행해 가는데, AMD는 메인스트림 하나인거 보면
본래 발표는 지금이 아니라 더 늦었다고 봐야겠죠. 비레퍼도 제조사들이 늦게 만들리는 없으니 NDA 핑계로 늘리는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