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 무선 트랙볼 마우스입니다. 검은색하고 흰색 두 가지 색상이 있고, 흰색으로 구입하였습니다.
마우스로서 있어야 하는 버튼은 다 있습니다. 요즘에는 마우스에서 제거되는 추세인 브라우저-앞으로 버튼도 있습니다. 휠은 틸트 휠이라 좌/우 스크롤도 가능합니다.
KensingtonWorks 를 설치하면 기계 변경 버튼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버튼에 할당된 기능을 재정의 할 수 있습니다. 임의1, 임의2 버튼은 기본 값이 "아무 동작 하지 않음"이라 할당하기 전까지는 아무런 동작하지 않습니다.
아래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공 빼기 버튼, 전원 스위치, dpi 변경 버튼, 블루투스 연결 버튼, 동글 수납, 배터리 수납이 있습니다.
사서 사용한지 한달 가까이 되었고, 이 정도면 그 동안 파악한 장단점을 써봐도 되겠지요.
우선 장점으로는 버튼 배치는 켄싱턴의 다른 트랙볼(Expert Mouse)보다 쓰기 편합니다.
그리고 최대 3대의 기계까지 연결할 수 있는데, 기계 변경 버튼이 밑에 있는게 아니라, 윗면에 있습니다. 2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기계 변경이 됩니다. 동글로 한 대, 블루투스로 2대까지 연결됩니다. 재택 근무 하면서 개인용 컴 / 회사용 컴 전환할 때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제 기준으로는 볼이 작습니다. 볼이 작으면 손가락을 떼지 않고 한번에 마우스 커서를 이동 할 수 있는 거리가 줄어 듭니다.
Expert Mouse랑 비교하면, 스크롤 휠이 따로 있는 건 마음에 드는데, 한 칸 씩 스크롤 할 경우 꽤 자주 되튑니다. 대충 10~20% 정도 휠이 되튀는거 같습니다.
임의 버튼이 두 개 있는건 장점인듯 한데, 각각의 버튼에 클립보드 단축키(WIN-V)랑 이모지 단축키(WIN-.)을 설정하려고 봤더니, 임의 버튼 두 개를 모두 다른 키보드 단축키로 설정할 수 없었습니다. 이 점은 소프트웨어 문제라 나중에라도 개선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남들에게 추천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제품이다.. 정도로 결론 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