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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3 19:06

Dark & Darker 상황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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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15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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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블라인드와 언론 보도, 그리고 현직 아이언메이스의 개발자들의 의견을 모아서 적은 것이라, 틀릴 수 있어요.

 

Nexon의 민트로켓 스튜디오 시작

- 기존의 규모가 큰 넥슨의 기본 프로젝트 단위로 사업을 시작할 경우, 프로젝트가 기본적으로 크게 되어 인력 및 시간 자원 소모가 많아 회계팀의 감사 아래에 프로젝트가 진행되기 때문

- 게임 개발을 20명 이하 수준의 인디팀 수준으로 축소하여 인력 및 자금 소요를 최소화한 상태로 산출된 결과물의 수익을 생각하지 않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생산하여 기업 체질 변화를 추구하고자 함

(Low-Risk Low-Return으로 사업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손해를 적게 할 수 있어 다양한 창의적인 실험적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할 수 있게 함)

 

P3 프로젝트 개시

- 2021.05 이전(알 수 없는 시점), P3 기획이 통과되어 민트로켓 프로젝트의 첫 출하 프로젝트로 P3 프로젝트가 선정
넥슨 공지 (nexon.com)

 

P3 디렉터 징계 해고

- 2021.07.22, 디렉터가 개발 컨셉과 에셋 등을 포함한 내부 자료를 유출한 것이 감사팀에 발각됨 이후 팀의 개발자들에게 Nexon을 나가서 독자적으로 개발하자는 것을 권유하고 다님으로서, 가중처벌이 되어 '내부 자료 및 핵심 인력 유출 혐의'로 징계해고 처분
(내부 공지를 통해서 징계 처분 내역과 사유가 공지됨)

 

P3 프로젝트 발표

- 2021.08.05, 현재까지 개발된 내용을 바탕으로 민트로켓 스튜디오의 프로젝트로 발표

 

P3 프로젝트 디렉터가 전 팀원들에게 이직 권유

- Nexon의 구조상 현상태로 개발된 결과가 유지될 수 없으며, 결국 민트로켓 결과물도 BM이 들어갈 수 밖에 없을것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디렉터가 퇴직한 이상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될 것이라고 설득

- 디렉터 퇴직 후에 남아 있는 인원 중 일부가 이러한 권유를 수용하여 개발팀 일부 이탈

- 프로젝트 동력 상실

 

Nexon, P3 프로젝트 방향성 변경 지시

- 내부 자료 및 개발팀원 유출로 프로젝트 유지 동력이 상실됨

- 2021.09, P7 프로젝트로 방향성 변경되며, P7 진행을 위한 인력 수급을 위한 직원 채용이 공고됨(프로젝트 변경 소식을 공표 미진행)

 

전직 P3 디렉터에 대해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

- 징계해고된 디렉터가 내부 팀원을 추가로 유출하고, 빼돌린 자료를 이용해 회사를 설립하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

 

아이언메이스 설립

- 2021.10.20, 퇴직한 전 P3 디렉터를 주축으로 퇴직자들을 중심으로 아이언메이스가 설립, Dark & Darker 개발 시작

 

Nexon, P3가 내부 사정으로 P7으로 변경되었음을 공지

- 2022.03, Nexon의 부사장 인터뷰에서 P3가 P7으로 변경되어 중세 다크 판타지에서 현대 총기 서바이벌 계열로 변경이 되었음을 공표

 

Dark & Darker, Alpha Test Teaser 공개

- 2022.08.13, Youtube를 통하여 공개됨

 

Dark & Darker에 대해서 디스이즈게임즈에서 보도

 

아이언메이스 영문 입장문을 디스코드에만 발표

 

일단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보면, 디렉터가 자기 라인에 엮인 사람만 대리고 나와서 아이언메이스 차린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발표보다 디렉트 징계해고가 빠른점도 내부 징계 사유가 명확하였을 것 같아요.

넥슨이 노조가 있어서, 디렉터급은 정직이나 권고로 되지, 공개적인 징계해고는 나오지 않더군요.
예전 던파 사건 때도, 디렉터는 보직해임으로 끝났으니까요.

그리고, 부당한 해고라면 법적으로 소송을 걸거나 해서 싸움을 걸텐데 국내에서의 법적 싸움을 피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 아이언메이스 개발자들이야, 현재의 빌드에는 에셋이나 코드가 기존 P3 출신이 없다 하지만, 솔직히 어떤 콘텐츠든 기획하고 검증하고 사업화 추진까지 가는 과정이 어렵고, 뼈대가 잡히면 그래픽 작업에서는 차후 개선이 되거나 변동되는 요소가 많던데 그렇기에 게임 자체에 대해서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개발 당시 나온 자료를 레퍼런스 삼아서 개발하고, 그걸 게임 자체에 넣지만 않으면 어쨌든 게임 내부에서 사용된 것은 없으니까요.

 

국내에는 입장문 발표도 없고, 개발로 바쁘다는 이유로 언론과 접촉은 회피하면서, 해외 인터뷰에는 꾸준히 참여하는 것을 보면, 문제가 생길 국내는 피하고 해외만 잡겠다는 느낌이라 더 좋게 보이진 않네요.



  • profile
    title: 오타쿠증강가상      Augmented Virtuality 2023.02.23 19:23
    이번에 넥슨이 지면 국내 게임계에서 새 게임 만들려고 투자하는 흐름이 많이 죽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 profile
    Marigold 2023.02.23 19:37
    해외 사례도 그렇듯이 나중에 문제가 된다면, 서버쪽이 아닐까 싶어요.
    게임의 형상을 보면, 에셋 갈이는 쉬워 보이고, 기능 코드도 예전 레퍼런스를 참고 삼아 다시 작성하였다 해도, 서버쪽은 1년만에 저정도로 작성하긴 쉽지 않으니까요.
  • ?
    이계인 2023.02.23 20:34
    넥슨도 파쿠리명가고 인디도 파쿠리씬인데 코드재사용이나 재직시절 데이터 재사용 수준 아니면 법적으로 문제될게 없는게 게임계 전통 최초 디렉터 징계사유는 다들 재택하면서 개발서버를 디렉터 개인서버로 돌리다가 출근전환하고 들고오라고했는데 안들고와서 그런걸로 압니다
  • profile
    Marigold 2023.02.23 22:27
    게임계 파쿠리가 많다가 문제가 아니라, 종업원이 종업원으로서 업무에 종사하던 내용을 유출하여 나간 것이 문제 아닐까요?

    남이 만든 게임 아이디어를 가져와, 내부에서 소스와 에셋을 만들고서 기반으로 만든 것과, 내부자가 업무 내용을 빼돌리고는 자기 회사 만들어 파는 것은 차이가 있어요.

    종업원으로서 월급과 지원 다 받아서 개발을 하는 이유는, 종업원으로서 업무에 종사하기 위함이지 그 결과물 가지고 나와서 자기 회사 차리려는 것이 아니잖아요?

    당장 고소 당사자도, 자기가 그런 처분 받아 징계해고 되었음을 부정을 안하고 있고, 인터뷰도 넥슨 재직 시절에 개발하던 프로젝트에 기반하지만 지금은 그때 소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지요.

    해외에는 장르는 저작권이 없다는 식으로 본질과는 다른 물을 흘리는 입장문을 냈고요.

    그와 반대로 국내 입장문은 전무하지요.

    이 분야가 특허는 아니지만, 연관 분야로서 특허법 같은 경우도 종업원이 현 업무나 과거 업무와 연관된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될 경우 업무의 일환으로 보고, 그 특허에 대한 권리나 사용권을 회사가 가져가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면, 그 특허는 업무 중 일환으로 회사에서 월급과 연구기자재를 지원 받았을 것이니까요.

    회사가 법인으로서 소유권을 가져가지 않더라도 무상으로 그 권리를 사용권을 주는 이유입니다.

    지금은 그 소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 소스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미 넥슨에서 개발하던 당시에 쓰던 개발 문서나 코드들을 가져간 뒤에 그걸 다 읽고서 다시 만든다면, 그걸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다고 진정으로 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10만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유지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을 스타트업으로 개발 시작한지 1년도 안되는 시기에 개발한다는 것은 누구나 불가능한 것을 알지 않습니까?

    넥슨이 부정방지법으로 소송을 거는 이유도, 그 게임의 에셋이나 코드가 일치하지 않더라도 당시 디렉터로서 개발 문서나 소스 코드를 들고 가서 이를 참고해 개발하고 있지 않냐는 기업으로서는 정당한 활동 같은데요.

    지재권을 배우는 입장에서 “내가 설계도를 훔친 회사는 원래 남의 물건 배껴 만든 곳이니까 문제 없어!”란 마인드는 옳은 마인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
    이계인 2023.02.23 22:53
    전 업무상배임에 대해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업무상 배임 및 아이디어 무단도용과 같은 고소 할수있죠 근데 게임 컨셉에 대한 고소는 승리한적도 없고 저작권에서 보호되는 항목도 아니죠 가장 좋은건 넥슨에서 런칭하는거였겠지만 이렇게 된 이상 핵심 키멤버의 배임행위고소는 가능해도 게임을 엎기는 힘들걸로 보입니다. 저도 이 상황을 흥미진진하게 보고있습니다 대규모 게임도 aws로 돈만있으면 운영되는 시대에 누가먼저 도망치나 간보게 될지 아니면 한국시장 버리고 외국에서만 런칭하는 시대가 올지..
  • profile
    Marigold 2023.02.23 23:17
    사실 암울하긴 해요.
    이미 유사하게 NC도 10년 전에 리니지3로 개발하던 테라에서 유출은 인정되나 배상 이유는 없다가 되었고, 개발팀 주도 횡령이 터지면서 회계팀 위주로 굴러가 리니지라이크만 만들고 있으니까요.
    새로운 시도, 게임의 재미는 배제하고 BM 위주로 굴리며, 개발팀의 주도권 완전 상실한 모습을 보여주니 넥슨도 그럴것 같아 암울합니다.

    넥슨이 NC 사례가 있으니, 준비는 했겠으나, 승소가 쉽진 않겠죠.

    가챠 처음 만들어 지금도 그걸로 수익 뽑고 있지만, 그 자본으로 인디에 투자해 패키지 게임을 개발하고, 시즌패스 위주의 사업 모델도 실험하며 뭔가 시도라도 하는 모습은 넥슨 뿐이니…
  • ?
    이계인 2023.02.23 23:24
    대기업은 아무래도 기존 ip를 가지고 블록버스터 확장하는 방향으로 가고 이외는 스타트업 스튜디오로 신규게임제작하는 방향이 제일 가능성있죠. 넥슨도 신규프로젝트를 하고싶으면 절대로 그냥 사내개발이 아니라 스톡옵션이나 분사후 재합병같이 큰 유인요소를 줘야할겁니다.
  • profile
    나이저 2023.02.23 22:41
    현재 밝혀진 정보로는 다크앤다커쪽에 손들어주고 싶네요.
    특히 블라인드 증언들 보면 다크앤다커 개발자들이 다 만들고 넥슨쪽에 프로젝트 남기고간거같고요.
  • profile
    Marigold 2023.02.23 23:25
    그 개발을 넥슨의 자본으로 했으니 문제이지 않나요?
    종업원이 업무를 수행하는 이유는 회사가 그 업무를 수행할 인력이 필요하기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 업무의 결과물도 회사의 소유지 그 업무를 수행한 개발자의 소유물이 결코 아닙니다.

    그 업무의 결과를 가지고 싶었으면, 처음부터 넥슨에 고용된 상태로 업무를 수행할 것이 아니라 자기가 회사를 만들어서 처음부터 개발을 했어야 맞지요.

    지재권에서 특허를 출원한 사람이 과거 회사에서 수행한 업무와 관련이 있다면, 그 회사가 권리나 무상 사용권을 가져가는 이유입니다.

    아이언메이스의 주장대로,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팀이 나와서 유사 또는 동일한 장르의 게임을 만드는 것이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그러면 개발사는 새로운 IP를 개발하는 것에 전혀 투자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느정도 완성된 다른 회사의 게임에 관심이 있으면 그 개발팀 중 일부만 대려오면 되니까요.
  • profile
    나이저 2023.02.23 23:36
    돈 받은만큼 개발 성과는 남기고 갔으니깐요.
    심지어 회삿돈이 아니라 다른돈으로 그 개발의 성과까지 증명해놨죠.

    그리고 게임시장에선 실제로 개발팀의 일부만 데려와서 비슷한 게임 만드는 경우는 엄청 많습니다.
  • profile
    Marigold 2023.02.23 23:44
    개발팀이 날라서 개발 프로젝트 자체가 엎어졌고, 프로젝트는 재구성을 거쳐야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넥슨의 힘으로 만들어진 검증된 결과물을 가지고 떠났죠.

    넥슨의 자산이 명확하게 투입된 결과물은 넥슨의 무형 자산입니다.

    나쁘게 적어서, 산업스파이와 다를 것이 없는 행동을 한 거에요.
    기업에 들어와, 기업의 영업 비밀을 훔쳐 나와서 회사를 차린 거니까요.

    중국 기업이 국내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업체에서 하는 것과 다른 것이 뭡니까?
    이쪽도 중국 자본을 받아, 반도체 연구진이 자기가 개발한 지식을 살려서 증명해 냈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나요?

    그리고, 전체 개발팀도 아니고 그 중 일부만 나가서 남은 팀원은 넥슨에서 다른 팀에 배치되던가 아니면 엎어진 프로젝트를 개선하서 재도전 하던가 문제가 나왔지요.

    솔직히, 개발 도중에 투자 받고 외부 서버에 자료 계속 올리고, 동료 팀원에게 퇴사 권유를 그 개발 팀장이 나서서 한 것에 무슨 명분이 있습니까?

    그리고, 개발 성과를 가져가는 것이 남들이 한다고 본인도 하는 것이 맞고,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게 코드나 애셋을 재처리 했으니 문제 없다가 맞을까요?

    이게 넥슨 입장에서 어디서 잘못 했고, 개발팀이 잘했다고 읽혀야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profile
    나이저 2023.02.23 23:47
    음... 공개 테스트 한번 하지않은 게임을 검증된 결과물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할말이 없네요.
  • profile
    Marigold 2023.02.23 23:50
    사업 검증이 그러면 쉽나요?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검증하는 것에 시장 조사와 그 분석은 무료로 되는 것이 아닐텐데요?

    사업성을 검증 받고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것이 검증이 아니라면 저도 할 말은 없습니다.

    기업이나, 정부나 모두 사업에서 지원하기 전에 이게 사업성이 있을지 검증하는 것이 당연히 있고, 출시가 확정되어 개발을 탄력을 받는 프로젝트는 당연히 사업성이 검증되었음 결론인데요.
  • profile
    나이저 2023.02.23 23:53
    꼭 그렇지는 않아요. 그말대로면 사펑 2077 포스포큰이나 ... 여러 망작이라고 불리는 게임이 대기업에서 나올리가 없겠죠.
    당장 넥슨에서도 테스트 여러차례 거치고 오픈직전에 게임 터트리는 경우가 많아요. 게임 발표하고 6년동안 개발중인 넥슨프로젝트도있어요.
  • profile
    Marigold 2023.02.24 00:00
    사펑의 경우는 무리한 개발 기간 단축과 과대한 마케팅이 문제가 되었지만, 사업적으로는 완벽히 성공이었습니다.

    포스포큰은 솔직히 말도 안되는 사례긴 하죠.(…)

    그렇지만, 넥슨의 이번 프로젝트는 민트로켓으로 인디 규모로 만들어지는 소규모 사업이었고, 20~30명 규모의 개발진으로 만들어지고 있던 프로젝트입니다.
    당연히 적은 비용인 만큼, 손익분기점은 낮았지만, 그렇기에 대기업의 자본력으로 월급 받으며 시간을 들여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그렇기에, 사업이 검증되었다는 것은 소규모 정도의 투자는 충분히 회수될 정도의 검증은 되었다 봅니다.
  • profile
    Marigold 2023.02.23 23:52
    어느 사업이든 기획에서 연단위로 걸립니다.
    저도 지재권에서 배우는 입장이지만, 이 사업에서도 수많은 특허나 상표들이 명세서 작성되며 기획되고 수정되고 회의하는 부분에서 연단위로 걸립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검증된 몇 가지만 출원되고요.
    출원되지 않은 명세서는 다 버려지고 손실 처리 되는 겁니다.
    출원까지 비용은 검증에서만 수백 수천이 우습게 들고, 나중에 특허청에서 등록 심사에 통과 가능성이 높거나, 아니면 아예 등록 결정을 받았더라도 출원인이 등록 직전에도 등록을 해야할지에 대해 고민하며 산업이용가능성에 대한 여부를 검증하며 수천을 씁니다.
    당연히도, 여기서 등록 심사나 등록 결정된 출원에 대해서 사업성이 없어 포기하면, 그간 들은 비용은 모두 손실이고 그 과정에서 공개된 기술 문헌들은 그냥 기술 공개이며 아무런 권리가 없습니다.
    당연히, 추후 마음이 바뀌어 등록하고 싶어도 전혀 방법이 없구요.
    그저 투자가 날린 겁니다.

    이렇게 국내를 출원해도 해외에는 별도기에, 신중하게 어떻게 출원할지도 결정해야 합니다.
    이것도 비용이며 시간입니다.

    순수 등록에 들어가는 대리료와 수수료는 낮아 보여도, 그 과정에서 들어가는 비용은 높아요.

    저는 게임도 이것과 다르지 않다 생각합니다.
    게임사에서 기획하고 검증하는 모든 것은 리소스가 들고 비용입니다.
    이게 크던 작던 어쨌든 투자이고 비용입니다.

    그 검증이 잘못된 결론을 도출하더라도, 그 도출이 되기까지 비용과 시간은 크고, 그 결론도 분명 어떠한 논리를 가진채 작성됩니다.

    이런 비용 없이 어느정도 내부에서 검증한 아이템을 들고 오는 것은 당연히 그 업무를 종사하던 종업원에게 좋은 시선이 가지 않습니다.

    제가 지재권 분야를 공부하고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라 이런 시선을 가지는 것이겠지만, 적어도 제게는 좋아 보이질 않네요.
  • ?
    SunA 2023.02.24 00:37
    문제는 저건 비슷한 게임 수준이 아니라서요 ...
    그리고 다른돈으로 그 개발의 성과까지 증명한건 더 문제지 않나요 ... ?
  • profile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3.02.26 11:34
    저는 이런 일이 아이언메이스가 이겼다간 앞으로 국내에선 인디 게임 개발 자체가 완전히 죽는다 봅니다. 타 회사의 프로젝트 빼가는 건 넥슨이 하기 훨씬 쉽죠. 어마어마한 양의 자본을 눌러버리면 괜찮은 게임 통째로 가져갈 수 있는데, 넥슨이 손수 투자한걸 당했음에도 넥슨이 아닌 아이언메이스가 이긴다면 이 일을 대기업 주도로 벌일 가능성이 더 커지죠.
  • ?
    베타함수 2023.02.24 01:27
    …? 이 사건 그냥 회사 프로그램 코드 자체를 회사 내부 규정 어겨가면서 개인 서버에 저장해서 빼돌린 사건 아닌가요?

    회사에서 업무적으로 만든 것은 모두 회사소유라 충분히 게임이 엎어질만한거 아닌가 싶네요

    애셋은 개인 사비로 구매했다고 하긴 하던데요
  • profile
    Marigold 2023.02.24 02:15
    지금까지 나온 내용은 재택 핑계로 외부 서버를 통해 내부 정보를 다 저장해 놓았고, 외부 투자 받아서 더 좋은 조건이러 개발 계속하자고 팀원들에게 권유하다가 감사 받아 디렉터가 징계해고 되었다고 밝혀졌습니다.

    엎어진 시점은 유출 직후는 아니고, 직후에도 공개하고 유지하려다가 디렉터 권유 받은 직원 일부가 집단 퇴사하면서 유지 불기능해져서, 재구축 되어 P7으로 새로 진행중이라 합니다.

    에셋 관하여는, 지금 시점에서는 언리얼 마켓 구매 에셋이 맞을겁니다.
  • ?
    베타함수 2023.02.24 09:39
    그렇군요. 쩝.. 어쨌든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런 문제로 한국 인디 게임 업계나 게임 업계 전반적으로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소원이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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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igglehd.com/gg/game/15633514 에서 패소한 Yuzu, Citra 프로젝트 개발팀이 Site문을 닫습니다.   아래는 현재 홈페이지 접속시 나오는 메세지입니다.    
    Date2024.03.05 소식 Bytitle: 가난한AKG-3 Reply21 Views19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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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언리얼 엔진 5.3의 사막 풍경 데모

    언리얼 엔진 5.3의 사막 풍경 데모입니다. 전에 나온 데모는 정글이었는데 이번에는 무대가 사막으로 바뀌었네요. 400제곱km 크기의 사막을 재현하고, 루멘과 나나이트를 동원해 렌더링 충실도를 높였습니다. 이 데모의 에셋은 4K 해상도 ...
    Date2024.03.05 소식 By낄낄 Reply7 Views165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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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게임에 맞는 냄새가 나오는 GameScent

    AI 자동으로 게임을 분석해 거기에 맞는 냄새를 뿌려주는 장치인 GameScent입니다. 당연히 없는 냄새를 만드는 건 아니고, 개끗한 공기, 폭발, 숲, 총, 말, 폭풍 등의 6가지 향이 기본 탑재되며 나중에 피, 신선한 잔디, 바다, 스포츠 경...
    Date2024.03.04 소식 By낄낄 Reply18 Views170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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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No Image

    Space Crew - 스팀에서 공짜!

    영쿡 랭카스터 폭격기로 FTL 급 어려움을 남긴 Bomber Crew를 할인하고, Space Crew를 공짜로 뿌리고 있습니다.   스팀에서 받아가세요~
    Date2024.03.02 소식 Bytitle: 폭8책읽는달팽 Reply2 Views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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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No Image

    기어박스, 3월 중에 매각?

    엠브레이서 그룹이 보더랜드 시리즈의 개발사인 기어박스 엔터테인먼트를 3월 중에 매각할 것이라고 합니다. 요새 게임 회사들의 지출 다이어트 소식이 꽤 많네요.
    Date2024.03.02 소식 By낄낄 Reply3 Views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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