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블라인드와 언론 보도, 그리고 현직 아이언메이스의 개발자들의 의견을 모아서 적은 것이라, 틀릴 수 있어요.
Nexon의 민트로켓 스튜디오 시작
- 기존의 규모가 큰 넥슨의 기본 프로젝트 단위로 사업을 시작할 경우, 프로젝트가 기본적으로 크게 되어 인력 및 시간 자원 소모가 많아 회계팀의 감사 아래에 프로젝트가 진행되기 때문
- 게임 개발을 20명 이하 수준의 인디팀 수준으로 축소하여 인력 및 자금 소요를 최소화한 상태로 산출된 결과물의 수익을 생각하지 않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생산하여 기업 체질 변화를 추구하고자 함
(Low-Risk Low-Return으로 사업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손해를 적게 할 수 있어 다양한 창의적인 실험적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할 수 있게 함)
P3 프로젝트 개시
- 2021.05 이전(알 수 없는 시점), P3 기획이 통과되어 민트로켓 프로젝트의 첫 출하 프로젝트로 P3 프로젝트가 선정
넥슨 공지 (nexon.com)
P3 디렉터 징계 해고
- 2021.07.22, 디렉터가 개발 컨셉과 에셋 등을 포함한 내부 자료를 유출한 것이 감사팀에 발각됨 이후 팀의 개발자들에게 Nexon을 나가서 독자적으로 개발하자는 것을 권유하고 다님으로서, 가중처벌이 되어 '내부 자료 및 핵심 인력 유출 혐의'로 징계해고 처분
(내부 공지를 통해서 징계 처분 내역과 사유가 공지됨)
P3 프로젝트 발표
- 2021.08.05, 현재까지 개발된 내용을 바탕으로 민트로켓 스튜디오의 프로젝트로 발표
P3 프로젝트 디렉터가 전 팀원들에게 이직 권유
- Nexon의 구조상 현상태로 개발된 결과가 유지될 수 없으며, 결국 민트로켓 결과물도 BM이 들어갈 수 밖에 없을것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디렉터가 퇴직한 이상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될 것이라고 설득
- 디렉터 퇴직 후에 남아 있는 인원 중 일부가 이러한 권유를 수용하여 개발팀 일부 이탈
- 프로젝트 동력 상실
Nexon, P3 프로젝트 방향성 변경 지시
- 내부 자료 및 개발팀원 유출로 프로젝트 유지 동력이 상실됨
- 2021.09, P7 프로젝트로 방향성 변경되며, P7 진행을 위한 인력 수급을 위한 직원 채용이 공고됨(프로젝트 변경 소식을 공표 미진행)
전직 P3 디렉터에 대해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
- 징계해고된 디렉터가 내부 팀원을 추가로 유출하고, 빼돌린 자료를 이용해 회사를 설립하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
아이언메이스 설립
- 2021.10.20, 퇴직한 전 P3 디렉터를 주축으로 퇴직자들을 중심으로 아이언메이스가 설립, Dark & Darker 개발 시작
Nexon, P3가 내부 사정으로 P7으로 변경되었음을 공지
- 2022.03, Nexon의 부사장 인터뷰에서 P3가 P7으로 변경되어 중세 다크 판타지에서 현대 총기 서바이벌 계열로 변경이 되었음을 공표
Dark & Darker, Alpha Test Teaser 공개
- 2022.08.13, Youtube를 통하여 공개됨
Dark & Darker에 대해서 디스이즈게임즈에서 보도
아이언메이스 영문 입장문을 디스코드에만 발표
일단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보면, 디렉터가 자기 라인에 엮인 사람만 대리고 나와서 아이언메이스 차린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발표보다 디렉트 징계해고가 빠른점도 내부 징계 사유가 명확하였을 것 같아요.
넥슨이 노조가 있어서, 디렉터급은 정직이나 권고로 되지, 공개적인 징계해고는 나오지 않더군요.
예전 던파 사건 때도, 디렉터는 보직해임으로 끝났으니까요.
그리고, 부당한 해고라면 법적으로 소송을 걸거나 해서 싸움을 걸텐데 국내에서의 법적 싸움을 피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 아이언메이스 개발자들이야, 현재의 빌드에는 에셋이나 코드가 기존 P3 출신이 없다 하지만, 솔직히 어떤 콘텐츠든 기획하고 검증하고 사업화 추진까지 가는 과정이 어렵고, 뼈대가 잡히면 그래픽 작업에서는 차후 개선이 되거나 변동되는 요소가 많던데 그렇기에 게임 자체에 대해서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개발 당시 나온 자료를 레퍼런스 삼아서 개발하고, 그걸 게임 자체에 넣지만 않으면 어쨌든 게임 내부에서 사용된 것은 없으니까요.
국내에는 입장문 발표도 없고, 개발로 바쁘다는 이유로 언론과 접촉은 회피하면서, 해외 인터뷰에는 꾸준히 참여하는 것을 보면, 문제가 생길 국내는 피하고 해외만 잡겠다는 느낌이라 더 좋게 보이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