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후 한 달정도 지난 배린이의 믿거나말거나 보고서.
1주차
재밌다는 소리를 듣고 구매
연습모드도 없고 혼자하기는 무서우니 일단 스쿼드모드로 해본다.
일단 어디서 총 쏴서 내가 죽는지 파악조차 못함
시끄러운 중국인들과 함께하니 스트레스 -> 더 나아가 팀킬 파밍 당함 (간혹 우렁짱개가 출몰해 치킨을 먹여줌)
같이 할 사람을 모집하게 된다.
2주차
유튜버 / 스트리머 / BJ / 프로 등의 영상을 찾아보게 된다.
같이 할사람을 모았다.
플레이 시간이 점점 늘어난다.
잘하는자가 시키는 대로 한다.
내가 죽을 시 핵을 의심한다.
치킨만이 먹고싶다.
3주차
PSS / APL 을 챙겨본다 -> 더 나아가 G스크림/KSV스크림 등 유명 스크림도 챙겨봄 -> 대회충이 된다.
그래서인지 지형, 각벌리기, 숨는법, 눈으로 익힌 센스플레이를 알고(만)있다.
그래서 이것저것 해보다 제일 먼저 죽음.
방송과 내 실력의 갭차이를 알게 된다.
핵보다 내 샷발을 의심.
쏘지말라는 잘하는자가 슬슬 짜증난다.
잘하는 자의 오더를 의심한다.
어떻게든 탑10안이라도 들고싶다.
치킨도 먹고싶다. 킬도 하고싶다.
4주차
티어가 높은자들은 생존률이 높기 때문에 지역이 제한 될수록 밀집도가 높아지는걸 깨닫고 잘하는자의 오더를 믿는다
킬캠과/ 리플레이를 보고 핵보다는 거지같은 내 샷발과 무빙을 인정하게 되었다.
- 잘하는자가 없을 때-
저 스쿼드를 닦거나 내가 닦이는 거시다.
탑10? 무슨소용 배그는 치킨과 노치킨 두가지 일뿐이다.
돌진이다.
- 잘하는자가 있을 때-
난 원래 철저한 개인주의자지만 치킨을 위해 잘하는자가 내 템을 원하면 기꺼이 준다
죽어서도 같인 스쿼드 생존자들이 보고도 남을 적의 위치를 앵무새처럼 말해주고 있다.
머리로는 심해인걸 알지만, 가슴은 500시간은 해야 잘한다는 소리에 헛된 희망을 걸고 있다.
마지막으로 치킨은 돈주고 사먹는게 제일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