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온 김에 도쿄 게임쇼를 들렀습니다. 사실 이번 도쿄행의 대외적인 목적이 이거긴 한데.. 제가 게임에 담을 쌓고 살아서 그런가 딱히 볼게 없군요.
일단 여러 업체들이 출전했고, 저마다 게임과 부스를 준비했지만, 게임도 알아야 오오오 저 게임이 나왔단 말인가 그럴텐데 이것도 아니고.
그리고 상당수의 업체들이 신작 게임의 체험 코너를 마련했는데 이게 참 줄이 길단 말이죠. 몇십분씩 기다려가면서까지 게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야 줄도 서고 그럴텐데 그것도 아니고.
부스마다 간격을 상당히 넓게 잡아놔서 좀 횡해보이지만, 일반 관람객도 볼 수 있는 내일부터는 아주 꽉꽉 들어찰것 같네요. 오늘까진 비즈니스 데이라서 그나마 나은 편이고.
대충 돌았으니 이러다 시간이 나면 아키하바라에나 가야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