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이즈루드에서 수다떨다가 딸려가서 버스타고 밤새워서 했습니다
아침에 잠깐 전기장판 들어가서 누웠다가 그대로 잠들어버렸네요.
15년 전에 밤새워 하던 게임을 이렇게 다시 하니까 감회가 새롭습니다.
클래스는 여전히 프리스트 라인 외길인생입니다...
곁다리로 법사나 궁수를 키워보긴 했는데 복사만큼 취향에 맞는 캐가 없어요.
일단 초반에 포션값이 거의 안 든다는 장점도 있고(...)
제로에서는 기존보다 파티플레이 요소가 많이 강조되었다고 하니까 메리트도 있는 것 같구요.
경험치 테이블이 어떻게 바뀐 건지 베이스 레벨은 잘 안 오르는데 잡레벨은 쭉쭉 오릅니다...
내일 오픈인데 같이 놀았던 분들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저도 복사 - 프리스트 외길인생이었어요.
이유인즉슨? 당시 친구들이 도적,검사,법사,궁수 들만 하였는데..... 이를 받쳐줄 복사가 부족해서.... (저 포함해서 딱 2명)
거기에다가 복사들의 SP가 한창 낮아서 두 세번 힐 쓰고는 쉬어야 했던... 그런 때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