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브 어스 팬분이라 2 나오기전에 1 하시고 2 나오자마자 플레이하신 풍월량 엔딩까지 플레이 한 후의 코멘트입니다.
일단 애비라는 새주인공이 나온건 좋은데 전혀 몰입이 안되는 캐릭터였어요.
서순을 바꾸거나 빌드업을 한 상태였으면 모르겠는데 전혀 공감이 안 가는 그런 캐릭터였고.
그리고 1편 주인공을 초반에 아주 빨리 그것도 잔인하게 죽였지
제목만 라스트 오브 어스였지 사실상 조엘과 엘리 이렇게돼았는 게임을 이렇게 돼있는 영화를 죽인거야.
그것도 아주 무례하게, 허망하고 잔인하게.. 그래놓고 이제와선 아무 의미없다고 하는거야 복수하고 죽이는게 의미없다고 지쳤다고..
이게 라스트 오브 어스가 아니었으면 그래도 조금 괜찮을 수도 있는 스토리였을 수도 있는데
그럼 안했겠지 이 게임을 안 했겠지.... 1편을 기대하고 2편을 기대하는게 있는데
그리고 PC 요소가 왜 이리 많아? 이거는 PC가 잘못됐다는게 아니에요.
성수자들 존중할 수도 있지, 근데 너무 많이나와서 거부감을 일으키게 만들어놨어.
이건 도리어 욕먹이는 결과라니까 내가 성소수자여도 기분이 안 좋을거 같은데? 이런식으로 쓰면은..
아니 좋게해도 되는데, 난 더 기분 나쁠거 같아.
아니 그냥 갖다 쓴거 같애, 이것도 넣다 저것도 넣다 다 넣다
괜히 기분이 더 나쁘고 타이밍도 거지같은 타이밍에 나와가지고 오히려 욕 먹이게 나왔다니까?
약간 이런 느낌이야, 이런 류의 영화나 게임을 보면은
'내가 너보다 위에 있어, 이런이런거 우리는 존중해야되고 이런게 불편해? 더 넣어줄게' 이런 느낌이야, 약간 유저들 위에 있다.
아니 그니까 PC는 둘째치고 스토리가 너무 거지같아요 진짜, 재미가 없어 스토리가.
야 결국에는 복수따위 의미없고 죽이는거 의미없다는거잖아.
근데 그렇게 느껴가는 캐릭터들 조차도 자기편을 죽이면서 구하러가는데..
뭐 아다리가 맞아야지 뭐 씨...
"(차별이나 혐오에 대한 개선을 바란다면) 자연스럽게 연출을 해야지 억지로 이렇게 하면 안되고
이런 사람들이 괜히 이상하게 사람들을 다 혐오자 만들고 있다니까? 너 불편해? 너 혐오자. 너 여혐, 너 남혐
너 성적소수자 혐오자, 너 차별, 너 이런게 불편해 하면 안돼. 이런걸 불편해하면 너는 못배운 사람이야.
너는 요즘 세상을 모른다고... 이런다니까 어우 개 싫어. 자연스럽게 녹아들면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점점 바꿔가면 저런 것들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 될 수 있는데 이~~만큼씩 넣어두고 현실과 다르게 이상하게
이상한 타이밍에 넣어두고 너 혐오자야! 너 못배운 사람이야! 사람들을 혐오하고 있어! 이러고 있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있어 진짜 "
결국 라스트 오브 어스는 1,2를 따로 놓고 평가할 수도 없게 되었어요. 어떻게든 소생시킬 여지가 없이 자멸해버린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