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의 8.11 패치가 적용됐습니다.
신 챔프 파이크가 나왔는데 서포터는 관심없고, 소소하게 바뀐 챔프 중에선 우르곳이랑 자이라 버프 정도만 눈에 들어오네요. 아이템은 폭풍갈퀴가 새로 생겼습니다. 원딜들이 다 이것만 들고 나오는 걸 보면 너프할것 같은데..
그리고 저는 무작위 총력전만 합니다. 개중에서도 탱커를 선호하는 편. 그래서 워모그의 갑옷 삭제가 너무 뼈아프네요. 이제 문도나 가렌이 아니면 앞줄에서 얼쩡대다 두드려 맞다 끝날지도. AP도 스킬 다 쓰고 물리면 죽긴 하지만요. 대신 원딜은 피흡템 올리니까 유지력인 변화가 없겠지요. 여기까지 써놓고 보니 탱커도 피흡템을 올려야 하나 싶네요.
주사위 시스템 추가는 마음에 듭니다. 더 이상 돌리기 전에 판다고 말하는 게 예의 아니냐고 일침할 필요는 없겠군요. S 등급 조건 하향도 좋네요. 어쩐지 '이렇게 죽어도 B?'라는 생각이 들더라. 초반에 기지가 막히는 건 마음에 안드네요. 부지런히 걸어 나가서 부시를 점거하는 것 또한 일종의 인베이거늘.
그래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바꾸는 게 나으니까요. 여기까지 써놓고 보니 칼바람이나 한판 하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