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일단 무난한 AR 하나랑, 근거리에서 맞추긴 해야하는데 덥배는 도저히 못쓰겠고 펌프조차도 연사가 후달려서 사이가를 선호했습니다. 배린이 시절이라 뭘 해도 못 맞췄지만.
나중에는 어차피 근거리 교전은 후달리니 멀리서 잡아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만 SR은 도저히 맞출 자신이 없으니까 DMR+AR로. 특히 DMR은 미니 선호. 다른건 탄속이 느려서 저같은 허접은 리드샷이 안되네요. 정 안되면 스크스.
그러다가 요새 선호하게 된 조합이 AR+UMP/UZI 입니다. 패치 이후에 부착물 섞어쓰게 된 것도 있고, DMR이나 AR이나 뭔 차이가 있는지 헷갈리는데 범용성으로 따지면 그나마 연사 되는 AR이고. 8배가 안달리긴 하지만 6배가 나왔으니 안 아쉽고.
처음에는 드륵 갈기면 다 죽는 우지가 좋았지만 아무래도 아이언사이트로 조준하긴 무리가 있네요. AR 반동이 너프된 이후론 움프가 그렇게 만만한 총이 아닐 수가 없어요. 쎈총 쏴서 빗나가기보다는 약한 총으로 차곡차곡 맞추는 게 더 나은듯.
5탄이랑 7탄 섞어 쓰면 너무 무거운데 9탄 총은 그런것도 없어요. 2렙 가방만 되도 5탄 200발에 9탄 300발은 대충 들어가고, 9탄 모으기나 움프 조립하기도 그렇게 어렵진 않으니까요. 후반 가서 9탄 구하기가 힘들다는 게 문제지만.
1대 1에서 이쪽이 먼저 쏜다면 상대가 샷건이 아닌 이상 거의 무조건 잡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어제 움프로 한 4킬 하고 나서는 이젠 M4가 나오건 말건 일단 움프가 나와야 파밍이 완성됐다고 느끼게 되네요.
한때 움프 풀파츠 쓰실분을 찾던 우냥선생이 그립습니다. 지금쯤 군대에서 땀흘리고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