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배틀그라운드가 업데이트됐습니다. 4가지를 느꼈어요. 장점 2개와 단점 2개.
장점
1. 의외로 업데이트 작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다. 전에 정식 버전 열렸을 때를 생각하고 겁먹었는데 그건 아니네요.
2. 비행기 탑승 시 사람이 몇명 남았고 어디서 내리는지를 보여준다. 대신 비행기 안의 캐릭터 렌더링은 하지 않지만, 이 편이 훨씬 더 직관적이라서 불만 없습니다.
단점
1. 파밍이 정말 안된다. 징징이 또 납시었구만..이라 생각할 수 있겠으나, 4판 돌렸는데 정말 심각하게 파밍이 안되요. 그리고 이거보다 더 큰 문제는
2. 엄청난 끊김 증상. 옵션 타협을 아무리 해도 끊깁니다. 프레임은 정상적으로 나오는 것으로 인식하는데 끊깁니다. 데스캠과 리플레이를 끄니 쾌적해집니다. 이런 기능들이 게임 성능을 잡아먹는다는 건 이해하지만, 도대체 뭘 어떻게 바꿨길래 이지경이며, 이렇게 되도록 테스트 한번 안해본건가 싶네요. 데스캠과 리플레이를 끄니 핵쟁이 검출은 더더욱 멀어지고.
3. 거기에 열쇠로 여는 상자를 BP로 구입하는 게 따로 생겼더군요. 대놓고 열쇠를 쓰란 것인가. 돈 주고 산 게임에서 게임 상태는 구려지고 핵쟁이는 창궐하는데 과금 유도가 늘어나면 망겜이란 소리가 나올법도.
그런데도 사람들이 계속해서 하게 만드는 걸 보면 어떤 의미로던 갓겜은 갓겜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