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일 먼저 Ansel이 나왔어야 하는 게임인데 그놈의 거울닦이(...)가 새치기를 해서 이제야 나왔네요.
게임 중 언제든 Alt+F2를 눌러 화면을 정지시키고 Ansel UI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밝기 및 대비 조절, 비네팅, FOV 변경 등의 옵션을 사용해서 화면을 다양하게 꾸미는 게 가능합니다.
뭐 필터는 굳이 Ansel이 필요 없이 그냥 찍어놓고 나중에 먹여도 되는 것이고,
진짜 Ansel만의 기능은 카메라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것과 자체적으로 해상도를 올려서 렌더링이 가능한 점이네요.
딱 한 프레임이니까 많이 뻥튀기해도 그리 부담이 없죠. 자기 해상도의 25배까지 가능합니다.
문제는 용량도 같이 올라서 업로드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네요(..)
초고해상도 스크린샷은 이런 식으로 저 멀리 벽에 걸린 공고의 글씨도 땡겨 와서 읽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다만 이 정도 극적인 효과는 5K 정도 가지고는 안 되고, 10K 이상 올라가야 될 것 같습니다.
당장 5K 스크린샷을 조금만 줌을 당겨도 앨리어싱이 굉장히 심해지네요. 뭐 게임처럼 땡긴 다음의 후처리가 안 되니..
VR 기기에서 감상하라고 360 / 360 스테레오 모드도 있습니다.
이걸 지원하는 기기에서 열면 화면을 자유롭게 이리저리 돌리면서 감상이 가능한 듯.
그나마 업로드가 가능한 360 모드입니다. FOV를 극단적으로 높여 놓은 느낌이네요. 어안 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