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서비스했던 WIPI용 카트라이더 서비스, 2010년대 초반에 있었던 모바일 카트라이더 <카트라이더 러쉬> 등이 전부 서비스를 종료한 뒤 오랫만에 발표한 모바일 카트라이더 신작입니다. 4월 30일에 국내 베타테스팅을 모집했으며 오늘 5월 12일에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과 유사하게, 게임의 제작은 중국 회사에서 진행하여 게임 자체도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가 실시되었었고 서버가 완전히 오픈된 12일 현재는 한국, 미국,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제공 국가에 해당되지 않는 IP에서는 이용이 차단됩니다.
그래픽의 상향과 뛰어난 최적화가 돋보입니다. 스냅드래곤 835 휴대폰에서 최대 옵션 High FPS 모드로도 안정적인 60프레임 구동이 가능하며, 휴대폰 본체에 내장된 스테레오 스피커를 완벽히 지원합니다. 또한 다국어 지원이 굉장히 뛰어나, 게임 내 코스의 이름을 재치 있게 번역해 두었으며 표시되는 텍스트 뿐만 아니라 튜토리얼 및 게임 진행 도중에 나오는 목소리 역시 완벽히 현지화가 되어 있습니다.
게임 엔진은 구판의 그것을 가져다 썼는지 리마스터판을 갖다 썼는지에 대해 알 수 없으며, 조작법은 이전의 모바일 카트라이더 및 PC용 카트라이더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로비 화면은... 최근의 고용량 모바일 게임 트렌드를 따라가는 듯 합니다. 특별한 건 없네용.
이외에도 기타 소소한 변경점이 있습니다.
- PC버전에서 키보드를 눌러 사용하는 시작 부스터는 화면의 아이콘을 터치하는 것으로 변경
- 좌측에 방향키가 존재하고 우측에는 드리프트 / 아이템 제어 아이콘이 존재함
- 드리프트 후 부스터 사용 역시 화면에 표시되는 아이콘을 터치하여 발동하며, 연습카트부터 제공
- 화면을 여러 번 터치하고 게이지를 모아 터보 발동
- 정수 단위로 나왔던 기존의 속도 표시 화면이 소수점 1자리까지 표시되도록 변경
- 레이스가 끝난 뒤 평속 / 드리프트 횟수 등을 표시
이제 막 오픈한 게임이다 보니, 유저들의 수준이 높지 않아 쉽게 1등먹을 수 있었습니다. 위의 컨트롤 변경점 덕분에, 기존에 사용하던 주행 기술들이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대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주행기술이 추가될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