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시는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저번에 올렸던 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 라는 게임입니다.
인디게임, 얼리엑세스로 나름대로 인기를 끌며 입소문으로 유저를 모으고있는 배틀로얄에 MOBA를 결합시켰다는 게임인데요.
이번에 크리스마스 솔로대회를 열었는데
대회는 개발사인 님블뉴런이 E스포츠 대회를 전문적으로 하는 '아이스크림(iscrim)'이라는 업체에 맡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대회는 수요일에 시작해서 오늘 끝났네요.
문제의 시발점인 대회장면 입니다. (수요일)
상황은 마지막 구역이라 저 핑크색 구역안에서 살아남아야되는데
우측에 두명이 싸우지않고 붙어있습니다.
주최측이 이를 티밍으로 간주하여 실격패 처리했는데
문제는 이게 게임상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플레이전략입니다.
왜냐하면 배틀로얄 게임이고 현황상 약한상태의 두명은 힘을합쳐 순위권에 드는걸 목표로 하는게 당연하니깐요.
실제로도 게임에서 자주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싸우지않고 딱 붙어있으니 시청자들도 대회니깐 어쩔수없네 하고 넘어갔는데
문제의 B조 예선입니다.
상단의 트위치프라이x1x 와 햄스xx수 두명의 선수가 서로 싸우지않고 붙어서 다른 선수들을 먼저 죽이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대회 주최측인 '아이스크림'은 이를 티밍으로 간주하지않고 넘어갔습니다.
당연히 유저들은 저것또한 티밍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앞서 실격처리된 두명의 실격을 풀어달라는 목소리도 나왔으나.
여기에 불을지핀 아이스크림의 대처...
대회에 문제를 제기하면 무조건적으로 밴을 해버리는 추태를 보여버립니다.
(난리난 디스코드채팅방)
그리고 오늘 경기
옵저버가 안보는사이 햄xx교수 선수가 트위치xx이드11 선수를 한대도 안맞고 죽입니다.
심지어 햄스xx수는 체력회복 아이템도 사용하지않았습니다.
이 게임은 특성상 전투 시작할때 체력아이템을 미리 먹거나 한대라도 맞으면 함정이 깔려있는지 지나가던 누가 올지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니 먹어두는데 말입니다.
게다가 트xx프라이드11 선수가 쓰고있는 캐릭터는 1:1에서 1티어 수준의 캐릭터인데 한대도 못때린다는게 말이 안되는 상황.
심지어 대회 기간 내내 서로 파밍루트또한 겹치질 않았습니다.
또다시 장작들어간 디스코드 채팅방
그리고 또 한가지 장작...
넵튠, e스포츠 플랫폼 서비스사 언더파인드에 1억원 투자 (gamemeca.com)
*게임메카 뉴스링크
아이스크림은 님블뉴런의 모회사가 투자한 업체였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