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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엔터테인먼트 : 게임기, 게임용 주변기기, 콘솔, 휴대용 게임기, VR, AR, 게임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야기, 소식, 플레이 소감, 스크린샷, 플레이 영상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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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돌과의 전쟁 1 - PS 편  https://gigglehd.com/gg/game/4861578

복돌과의 전쟁 2 - PS2 편 https://gigglehd.com/gg/game/5222039

 

시기 순서대로 SONY 기기에 대해 정리한 뒤, 닌텐도 기기로 넘어가는 것이 스토리 진행 면에서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게임 콘솔이 서로 경쟁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컨텐츠로 경쟁하지 프로텍션 기술로 경쟁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복돌과의 전쟁, 왜 연재하는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연재 중입니다. 수능공부하기 싫어서 연재하는 건 아니고요. 자투리 시간 잡아서 짬짬이 자료도 조사하고 글도 쓰고 하여튼 합니다. 기글 뿐만 아니라, 몇몇 레트로 카페에도 동시에 업로드하고 있습니다만 네이버 카페는 사진 업로드가 거지같아서 원.... 

기글이 HTML 글쓰기는 최고입니다. 역시 GOD GIGGLE 줄여서 GG

 

국내에도 게임콘솔의 복제 관련 글이 꽤나 있습니다만, 외국 포럼에서 구할 수 있는 '덜 유명한' 정보들은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쓰는겁니다.


PSP는, 2004년 12월 12일에 혜성같이 지구상에 등장하여 非 닌텐도 휴대용 게임 콘솔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시대의 명기입니다. 휴대기기 분야에서 닌텐도 싸대기라도 때릴 수 있던 유일한 기기라는 점에서,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나님이 소빠라서 이렇게 주장한다고 보실 수도 있겠지만, 절대 틀린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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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판매량이 집계되지 않았으나, IGN은 약 8,200만 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 팔려, 레트로 게임콘솔 치고는 주변에 널려있는 수준입니다만 그럼에도 비쌉니다. 애플급의 중고가 방어 수준을 보여주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휴대용 콘솔 중 하나입니다. 소니에서 아무리 초고성능의 휴대기기를 발매한다고 해도, PSP는 못 버리겠습니다. 특유의 XMB를 활용한 인터페이스, 라이트~코어까지 다양한 게임 선택의 폭, 내장된 PS1 하위호환 기능, 무엇보다도 시대를 뛰어넘은 성능과 기능은 참 매력적이죠.

 

사실, PSP는 '게임기'로 개발된 기기가 아닙니다. '휴대용 종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이죠. PSP가 처음 출시된 2004년의 PMP 기술은 형편없었으며 오직 일부의 사람들만이 PMP나 PDA를 사용했습니다. 게이밍 성능은 말할 것도 없고,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도 열악하였습니다. 그러니 PSP는 이들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겠죠?

 

게다가, Wi-Fi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여 '무선 랜'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고, 이를 장착한 기기 역시 몇 되지 않았으며 그마저도 기술의 부족으로 인한 높은 배터리 소모량으로 인해 임시적으로만 사용하는 물건이었습니다. PSP 역시 토글 스위치를 사용하여 Wi-Fi를 지원하였으나, 당시 사용되던 다른 기기와는 다르게 풀 브라우징을 지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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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인 지원도 문제 없는 등, 최고의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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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재생기능도 PMP들과 비교하여 꿀리지 않았으며, 아이폰 / 아이팟 터치급의 반응 속도를 보여줌으로써 Windows CE나 잡 리눅스 등의 딱딱하고 렉걸리는 노답 OS와는 선을 긋는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만져보면 렉이 거의 하나도 안걸립니다.


PSP는 UMD를 사용합니다.

오직 게임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나 영화 역시 UMD로 출시되었습니다. 당연하지만, <스파이더맨> 등 소니 계열사에서 출시된 영화들이 자주 있었습니다.

 

https://www.ecma-international.org/publications/files/ECMA-ST/ECMA-365.pdf

UMD의 광학적 성질 및 표준. DVD와 SACD가 물리적으로 유사하고 CD와 LD가 광학적으로 유사한 성질을 가진 것과 달리, UMD는 그 어떤 규격도 DVD와 완전히 다름을 알 수 있으며, 따라서 호환성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영상 UMD는 DVD와 동일한 데이터 스트럭쳐로 구성되어 있어, 480P의 고화질 영상을 저장합니다. TV-Out 기능을 사용하여 영상을 그대로 재생할 수도 있고, 거지같...지만 배급사들은 환장할 지역코드도 여전하며, 휴대용으로 사용하면서 저화질의 영상 감상도 가능한, 당시로써는 전망이 '밝아 보이는' 미디어였습니다. 절대 밝다는게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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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D는, Universal Media Disc의 줄임말입니다. 대충 직역하자면, 다용도의 미디어 디스크 정도 되겠네요.

이 이름대로, SONY는 나름대로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Universal한 미디어 디스크를 만들려고 하였으나... 누가 독자규격을 좋아하겠습니까. 소니를 제외한 그 누구도 독자 규격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복사를 막고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UMD는 일반적인 광매체와 전혀 호환되지 않는 독자적인 광학 구조를 사용하였고 UMD Writer는 소니를 제외하면 그 누구도 소유할 수 없었고 UMD 드라이브 제작 기술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HD-DVD와 베타맥스, 더 나아가서 PS VITA용 메모리가 '이론상 최강이지만' 왜 시장에서 X망했을까요? 대체 왜 소니만의 이기주의로 점철된 Memory Stick과 MiniDisc는 '그나마' 성공을 거두었을까요?

특정한 미디어가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보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소니는 저작권 보호를 핑계로 타 회사가 UMD 드라이브를 제작하거나 UMD를 찍어내지 못하게 하였으니, UMD의 실패는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쪽 계열에서는 사소한 선비질이나 정책 등이 뛰어난 미디어를 없음당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베타맥스는 분명히 기술적으로도 우월하면서 그렇게 크게 비싸지도 않았으나 결정적으로 야동을 못 팔았고, 그래서 망했죠. 뭐 베타에도 자잘한 단점들이 있긴 했으나, 그걸 따지자면 분명히 베타가 VHS보다 우월한 부분도 명백히 있으니 그게 그거죠.

 

Magicgate가 적용된 Memory Stick은 소니에서도 만들고 삼성도 만들고 싼디스크에서도 만듭니다. 게다가 삼성은 예전에 MS를 사용한 디지털 카메라도 만들었고요. MD 역시 수많은 디스크 및 플레이어 제조업체가 있었으며 Alpine사는 차량용 플레이어까지 열심히 찍어내 줬기 때문에 소니가 만든 독자규격 중 그나마 코딱지만큼 성공이라도 한 겁니다. UMD는 그게 안되잖아요? 그러면서 Universal이니 뭐니 하는 거 자체가 말도 안되는 개소리가 되는겁니다.

 

제가 이래서 DRM이나 각종 저작권 보호'기술' 을 싫어합니다. 그런 기술들 대부분이 저작권 보호에 쥐뿔만큼도 안 기여하는 주제에 미디어 소유자들의 권리는 있는 대로 침해하고 자료 보존에도 심각하게 방해되니까요.

 

게다가 시기상의 문제 역시 겹쳤는데, UMD는 PSP가 런칭됨과 동시에 즉 2005년에 출시되었습니다. UMD보다 용량이 더 큰 플래시 메모리가 몇 년도 안 되어 등장하였고 걔네들은 당연히 UMD보다 훨씬 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모든 휴대용 미디어는 플래시 메모리 기술 발전과 함께 몰락했다고 볼 수 있지만..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어쨌든 PSP는 UMD를 사용하고 최첨단 미디어 기능을 갖춤으로써 당시로써는 슈퍼울트라졸라캡션짱이었습니다. ('당시로써는 최고' 이 표현 정말 너무 자주 등장해서 이제 식상하네요;) 

 

앞서서 설명했듯 UMD는 그 어떤 디스크와도 호환이 되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독자 규격이었기에, UMD를 갖다가 뭘 할 수는 없었습니다. 용산에서 팔아먹는 것도 불가능하고,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굽는 것도 불가능하죠. 

 

이 말은 즉슨, 다른 CD or DVD 자체에 무릎을 탁 칠 정도로 창의적인 복사 방지가 적용된 것과 다르게 UMD에는 그런 복사 방지 시스템이 전혀 없음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니 UMD를 그대로 이미지를 추출한다면 돌아가겠죠? 그럼 문제는 딱 2개가 남았습니다. UMD를 추출하는 것, 그리고 ISO를 실행하는 것. 이 두개만 해결된다면 PSP는 완벽하게 뚫린 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이후로 설명할 것은 모두 위 두 행위의 전쟁이죠.

 

 

소니 대표는 겁나 자랑스럽게 '우리 게임기는 해킹되지 않는 안전한 게임기 입니다!' 를 시전했습니다.

 

 

근데 어떻게든 깨졌습니다. 그것도 1년만에.

 

해커들의 PSP 해킹 목적은 복돌이 아니었습니다. 그 대신에, 구매한 PSP의 잠재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과 그들이 구매한 제품을 자신이 원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그리고 '모험심' 이었습니다.

 

해커 그룹 "N00bz!" 의 Fanjita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Everyone has the right to do what they want with their own hardware. Piracy does upset me, and because what we are doing opens the way to piracy it's harder to justify it morally. But our stance on piracy is clear, and we hope to be role models. Sony have never been in touch with me, so I am confident that what we are doing is legal."

그니까 우리는 복돌이 싫고, 그들의 게임기를 그들이 원하는 대로 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나는 당당하다. 라는 식의 내용입니다.

 

물론 SONY는, 허용되지 않은 코드를 기기에서 구동하는 것은 워런티를 Void하게 할 수 있으며 홈브류를 못 하게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대응했습니다.


먼저 알아두어야 할 사실.

PSP의 저장공간은 Flash0, Flash1, Flash2, Flash3, UMD Disc, Memory Stick으로 나누어집니다.

 

  • Flash0은 펌웨어 파일을 담고 있으며, 이 파일이 손상되면 벽돌이 됩니다.
  • Flash1은 설정 정보와 배경화면 등을 저장합니다.
  • Flash2는 PS 스토어 활성화 및 구매 등에 필요한 Act.dat 파일을 저장합니다.
  • Flash3는 잉여로운 곳입니다.
  • UMD는 게임이나 영상 등 실행 프로그램이 저장되는 곳,
  • Memory Stick은 UMD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각종 미디어 파일이 담깁니다.

홈브류의 개발

 

2005년 5월, 소니는 펌웨어 1.51을 출시합니다. 이 목적은 해커가 PSP를 뚫을 수 있는 구멍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2005년 5월 16일 해커는 PSP의 크랙 코드를 인터넷에 유포합니다. 당연히 해커들은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고, 소니는 새 펌웨어에 신기능을 추가하여 업데이트를 유도하였습니다. 해커들은 다운그레이드를 통해 이전 펌웨어에 대한 개발을 계속 진행하게 됩니다.

 

2005년 8월, 소니는 웹브라우저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버전 2.0을 공개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해커나 홈브류 덕후들은 PSP를 위해 만들어진 트로이 목마를 마주치게 됩니다. (시만텍은 이 트로이의 목마를 Trojan.PSPBrick으로 명명함)

이 트로이의 목마가 포함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PSP를 다운그레이드 시도할 경우, 중요한 시스템 파일을 의도적으로 삭제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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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로 만들어 버립니다. 

 

2006년 중반, PSP의 최신 펌웨어를 뚫느라 곶통받던 해커는 2.6을 1.5로 너프시켜주는 파일을 올립니다. 이는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PSP 다운그레이딩의 가장 큰 단점은, 새롭게 출시되는 다양한 게임들이 업데이트 버전을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Dark Alex라는 해커는 "Dark Alex의 오픈 에디션 펌웨어" 라는 커펌을 릴리즈합니다. 이 커펌은 펌웨어를 말그대로 오픈시켜줌에도 불구하고 현재 에디션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당연히 소니는 ㅂㄷㅂㄷ했고, 당근과 채찍 전략을 활용하여 신기능이 포함된 펌웨어를 다시 패치해버렸습니다. 2006년에만 6개의 펌웨어가, 2007년에만 또 다른 6개의 펌웨어가 나왔습니다.

 


한편, 때는 2005년 4월, 개발자 NㅌM은 그의 PSP를 신나게 가지고 놀기 시작합니다.

PSP의 런칭 타이틀은 <Wipeout Pure> 이라는 레이싱 게임이고, 이는 동시에 간단한 최초의 다운로드 지원 컨텐츠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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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흐넘흐 간단한 DNS 리다이렉션 트릭을 사용하여, 인게임에서 지원하는 다운로드 기능으로 간단한 HTML 페이지를 Render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즉 웹 브라우저이죠. 

이쪽 분야를 아신다면 바로 감이 잡히셨을 수 있겠지만, 원래 인터넷에 접속하려고 되어있는 주소를 file:///disc0:/으로 잡아주면 UMD의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PSP의 UMD를 추출할 수 있었습니다.

NDS와는 다르게 PSP는 프로그램 실행 중간에 UMD를 제거해도 게임 자체는 멀쩡히 돌아갑니다. 따라서 여러 가지의 디스크 이미지를 추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추출된 이미지는 분석되어 PSP 펌웨어의 기본적인 작동 구조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PSP의 실행 파일은 "NEM"과 "Saturn Expedition Committee"에 의해 성공적으로 리버스 엔지니어링되었습니다. 야호 개이득!

 

PSP 게임은,

  • SYSDIR\BOOT.BIN - EBOOT.BIN의 암호화된 버전. 잘 쓰이지 않음
  • SYSDIR\EBOOT.BIN - 게임이나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하는 파일.
  • USRDIR\DATA.BIN - 게임 데이터.
  • SYSDIR\UPDATE\DATA.BIN - 필수 업데이트용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같은 년도의 5월, 1.0버전 펌웨어를 구동하는 PSP의 펌웨어는 <Wipeout Pure> 에 들어있던 EBOOT.BIN을 이용하여 서명되지 않은 코드를 메모리스틱에서 구동할 수 있었습니다. 좀 어려운 부분이 바로 디지털 서명을 체크하는 과정인데, PSP에는 디지털 서명 관리 매커니즘이 전혀 없기 때문에 더 쉬웠고, 바로 여기서부터 PSP 홈브류의 길이 열렸습니다. 

 

이 홈브류를 사용하면 UMD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UMD도 광디스크이므로 ISO 9660의 파일 시스템을 따릅니다. 따라서 컴퓨터에서 추출하고 편집하기 용이하며 ISO 파일로 저장됩니다.

이렇게 추출된 UMD는 메모리스틱에 저장될 수 있고, UMD를 읽는 방식과 완전히 동일하게 게임을 실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6년 7월 다운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1.50을 돌리던 사람들이 1.00으로 다운그레이드할 수 있었죠.

 

非 일본향 PSP의 1.50 펌웨어는, 홈브류를 실행할 수 없게 하는 새로운 보안 방식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러나 2005년 6월에, 해커는 1.50 펌웨어에서 인증되지 않은 펌웨어를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매커니즘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일찍 PSP를 구매한 사람들도 홈브류를 문제없이 쓸 수 있었고, 다양한 메인스트림 미디어에서도 소개됨으로써 음지에서 양지로 나왔습니다.

 

1.50 펌웨어는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누어졌는데,

  • Swaploit
    • 메모리 스틱을 2개로 스왑하는 방식
    • 메타테이터가 있는 메모리 스틱을 1번으로, 오직 프로그램 코드만이 포함된 메모리 스틱을 2번으로 간주
    • 1번 메모리 스틱에서 홈브류 프로그램을 실행한 뒤 즉시 메모리 스틱 분리
    • 실행 불가 오류가 발생하며 XMB로 돌아갔을 때, 2번 메모리 스틱을 넣고 다시 구동.
    • https://hardforum.com/threads/psp-swaploit-released.915013/
    • PS1의 Swap Trick과 비슷한 방법으로 실패하는 경우도 많았음
  • KXploit
    • % 기호를 적당히 사용하여 PSP의 sprintf 함수를 해킹하는 방법.
    • %기호가 붙은 폴더는 Swaploit의 1번 메모리 스틱과 동일한 프로그램 포함.
    • %가 없는 폴더가 Swaploit의 2번 메모리 스틱과 동일한 프로그램 포함.
    • 다양한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내 극복함.
  • No-KXploit Patch
    • 일부 홈브류 유저들이 두 개의 폴더와 손상된 파일을 사용한다는 점에 불편함을 표출함
    • 2006년 4월 10일에 등장한 패치
    • 패치 실행 자체에는 KXploit이 필요하지만 영구패치임.
    • 초기 버전은 PSP의 플래시 메모리를 건들지 않았으나 이후 플래시에 관여하는 프로그램이 나옴

 

이런 것들을 사용하며 꿀을 빠느라, 사람들은 PSP를 2.XX대로 업데이트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2.XX 버전은 앞서 설명했던 세 가지의 펌웨어 패치를 무력화하기 때문이쥬.

 


그래서, 소니는 2.XX대의 펌웨어에서 새로운 기능을 또 소개합니다. 앞서 설명했듯 웹 브라우저 기능을 기본 내장하고 일본 정발판 PSP는 고퀄리티의 MPEG-4 AVC 동영상을 지원하게 했고 배경화면을 바꿀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물론 국제판에는 그런 거 없으며, 2008년 10월 15일 펌웨어 5.00부터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라면 홈브류 다 x까고 당장했을듯 -_-;;;)) 와우! 프린세스 메이커 배경화면! 데헷!!!

 

어쨌든 PSP 2.00 버전의 풀브라우징 지원은, HTML 기반의 코드를 실행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2005년 9월 23일, 버전 2.00에서 발견된 이미지 렌더링 시 버퍼 오버런 현상은 서명되지 않은 바이너리를 구동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XMB에서 사진 메뉴를 열고 '잘 조합된' TIFF 파일을 여는 것으로부터 익스플로잇을 구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틀 후 Hello World 프로그램이 올라옵니다. 이 바이너리는 64KB를 넘을 수 없었으며 암호화되지 않은 ELF 파일은 여전히 읽을 수 없었으므로 다른 홈브류 프로그램 구동용으로는 추가 실험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루 후, <TIFF Pong 2.00> 이라는 자작겜이 실행됩니다.

 

이 익스플로잇으로 뭔가 본격적인 게임을 돌릴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걸로 다운그레이더 프로그램을 제작하기에는 충분했고 실제로 이를 사용하여 1.50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하는 소프트웨어가 나왔습니다.

 

이 익스플로잇을 고치기 위해, 2005 10월 3일, 보안 패치가 나옵니다. 

2005년 9월 28일, <GTA: Liberty City Stories> 게임을 위한 치트 디바이스가 출시됩니다. 세이브를 불러올 때 발생하는 버퍼 오버플로우를 적당히 활용하는 것으로, 게임의 백그라운드에서 동시에 구동되어 인게임에서 치트를 활용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 개념을 응용하여 Hello World도 구동되었고, 이후 2.01 펌웨어를 위한 홈브류 게임도 개발됩니다.

 

이틀 후, 이 익스플로잇은 펌웨어 2.50과 2.60용으로도 나옵니다. SDK 역시 나왔구여.

2006년 1일, Fanjita의 eLoader 역시 업데이트되었고 2006년 4월 2일에는 커널 모드에서 코드를 실행할 필요 없이 와이파이를 구동할 수 있게 되어 무선 기능도 활성화되었습니다.

 

2006년 6월 27일, 2.50 펌웨어에서 다른 문제점이 생깁니다. 이 문제점은 커널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 문제점이 펌웨어에서만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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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Liberty City Stories> 게임이 필요했습니다. 이 익스플로잇은 2.50 펌웨어에서 추가된 새로운 보안 체크에서 발생하는 버퍼 오버플로우를 사용합니다.

 

이후 얼마 안 되어 락스타는 <GTA: Liberty City Stories> 게임의 버퍼 오버플로우 패치 버전을 발매합니다. 이 패치된 UMD는 2.60으로의 업데이트 데이터까지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PAL용 디스크는 아예 시리얼 넘버와 그래픽 레이아웃까지 바뀌어서 나왔습니다.

 

2006년 8월 21일, 2.00부터 2.80까지의 모든 버전에서 다른 TIFF 이미지 익스플로잇을 이용한 홈브류 실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GTA 게임을 살 필요가 없었으며, 일반적인 이용자들의 인식과 다르게 커널 자체에서 돌아가지 않습니다.

 

2006년 9월 5일, TIFF 익스플로잇을 이용한 새로운 EBOOT 로더가 2.00~2.60까지 이용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새로운 로더는 User Mode Code만 실행 가능했기 떄문에 일부 호환성 문제가 있었습니다.

 


2006년 4월 25일, 소니는 2.70 펌웨어를 출시합니다. GTA 게임 수정판과는 별개로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를 패치한 버전입니다. 이 버전부터는 플래시가 돌아갔으므로, 다양한 PSP용 플래시 게임이 개발되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테트리스는 2006년 9월 12일에 2.80으로 또 출시되었으며, 이번에도 역시 TIFF 익스플로잇을 사용한 SDK가 배급되었습니다.  2006년 12월 20일, 커널 모드 실행을 활성화한 새로운 익스플로잇이 Team C+D에 의해서 개발되었으며, 2.XX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할 수 있게 허용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2006년 7월 1일, 2.50 -> 1.50 너프장치의 개발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러나 보드 리비전을 심하게 가렸으며, TA-082나 TA-086 보드를 사용중이라면 PSP를 벽돌로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2007년 1월 25일, User-Mode 익스플로잇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익스플로잇은 PSP 2.00펌부터 3.03펌까지 모두 적용되었습니다. N00bz 팀에 의해 Goofy Exploit이라고 부르는 프로그램이 릴리즈되었으며, 이를 사용하면 2.80 이후의 PSP도 인증되지 않은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익스플로잇은 앞서 언급한 그 패치 안된 GTA 게임을 필요로 했습니다. 작동 원리는 살짝 다른데, GTA의 자동 저장 기능을 사용하였습니다. 소니가 비록 GTA의 버퍼 오버런 악용 패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토세이브 영역인 8-9번 세이브는 건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007년 1월 28일, Noobz 팀은 3.03 홈브류 프로그램을 릴리즈하였고, 이는 HEN으로도 불렸습니다. 

 

GTA 겁나 잘팔렸겠네요. 락스타 의문의 1승.

 

2007년 6월 23일, 3.50 버전 이후부터 작동하는 새로운 익스플로잇이 발견되었습니다. "일루미나티 익스플로잇" 이라고 불리며, 이는 <Lumines> 게임을 필요로 했습니다.

image.png

 

3일 후 이를 잘 활용한 다운그레이더 프로그램이 출시됩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출시된 후기 Lumines 게임은 위 취약점이 패치된 업데이트 소프트웨어를 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펌웨어 3.50 이상의 모든 버전이 다운그레이드 가능했습니다. PSP 1007 버전은 다운그레이드가 불가능하며, 시도했다가는 벽돌로 만들 수도.

 

3.51부터, 일반적인 방법으로 익스플로잇을 찾아내서 해킹하는 방식은 끝이 났습니다.

이후의 버전부터는, '판도라의 배터리' 를 사용하지 않으면 홈브류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후 판도라의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다이렉트로 커스텀 펌웨어를 박아버리는 방법이 알려지게 되면서, 그 가치를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커스텀 펌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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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펌웨어와 홈브루는 엄연히 다른 개념입니다. 커스텀 펌웨어를 이용하여 홈브류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커스텀 펌웨어 본체 또는 홈브류 프로그램에 ISO 구동기능을 삽입함으로써 복돌 이용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동일합니다.

 

PSP의 커펌은, 기본적으로 Pre-IPL의 취약점을 사용한 커널 패치입니다. 이를 통해 Kirk의 복호화 및 IPL 블럭 확인을 회피하여 소니에서 인증되지 않은 Eboot나 각종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고 시스템 설정을 건들 수 있도록 제작된 펌웨어입니다. 그 당시에는 암호화를 담당하는 Kirk가 뚫리지 않았기 때문에 커펌을 통해 Kirk를 우회하는 방식을 기본적으로 이용했습니다.

 

kirk가 완전히 뚫린 지금은 커펌이 더 이상 Kirk 우회용이 아니며, 간단한 방법을 통해 쉽게 커펌이 가능하고 모든 기능을 완벽히 지원합니다.

 


2006년 6월, 1.50 커스텀 펌웨어가 Dark_Alex에 의해 탄생합니다. 이는 1.00 버전의 EBOOT를 실행할 수 있고 제한된 리커버리 모드에 진입할 수 있었으며 시작시 자동으로 특정 앱 실행을 가능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커스텀 펌웨어라고 하기에는 약간 부족했습니다. 

 

2006년 7월, 제한된 1.50 커스텀 펌웨어가 Dark Alex에 의해 개발됩니다. 이는 1.00 버전의 EBOOT를 실행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앱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2006년 10월 8일, Dark Alex의 2.71 커펌 SE-A가 릴리즈되었습니다. 이는 2.71 버전의 웹브라우저, 비디오, RSS 피드, WMA 지원과 플래시 기능 등의 모든 기능들을 지원함과 동시에 1.50의 커널 기능을 모두 지원합니다.

 

24일, 새로운 커펌이 또 나옵니다. 이는 2.71 SE-B라는 이름으로 ISO / CSO의 구동이 XMB에서 가능합니다. 이는 PSP에 UMD가 미리 들어 있어야 구동이 가능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후 26일 SE-B'(프라임) 이라는 이름으로 UMD 없이 ISO 로딩이 가능한 펌웨어가 나왔습니다.

또 며칠 후, 2.71 SE-B"가 릴리즈되었는데, 버그 패치 뿐만 아니라 2.80 이상을 요구하는 게임도 구동이 가능했습니다. 

가장 최신 버전은 2.71 SE-C이며, PRX를 PSP에서 바로 불러올 수 있고 새로운 기능을 사용자가 추가할 수 있는 플러그인 기능이 포함되게 되었습니다.

 


오픈 에디션 버전.

 

2006년 12월 21일 "3.02 OE-A" 라는 커펌이 Dark Alex에 의해 개발됩니다. 이는 2.71 SE-C와 완전히 동일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3.02 펌웨어에서 한글 폰트와 Location free player를 제외한 모든 기능이 추가된 개선판입니다. WMA와 플래시 플레이어가 추가되었고, PSX 에뮬레이터의 DRM을 리커버리 모드에서 해제하여 플스1 에뮬레이션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2006년 크리스마스에, "3.02 OE-B" 라는 펌웨어가 개발됩니다. 이는 "Popstation"이라는 유틸리티를 사용하여, 메모리스틱에서 바로 PSX 게임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2007년 1월 4일, 커펌 "3.03 OE-A" 가 개발됩니다. 앞선 버전과 동일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나 압축된 PSX ISO를 구동할 수 있으며 PSX 게임 매뉴얼 지원이 추가되었습니다. 2007년 1월 6일 OE-A'버전이 릴리즈되었는데, 여기서는 CPU / 메모리 버스 속도 조절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2007년 1월 10일, "3.03 OE-B" 버전이 발매됩니다. 이 커펌은 3.03 OE-A/A'가 먼저 설치되었어야 했습니다.

무려 소니보다도 먼저 풀스크린 MP4 / AVC 영상 재생 기능을 지원하였습니다. 일본판은 진작에 지원하던 기능이지만...

 

2007년 1월 25일, Dark Alex는 "3.03 OE-C" 커펌을 릴리즈합니다. 이는 중대한 업데이트가 있었으며 완전 설치를 필요로 했습니다. 333MHz에서의 와이파이 사용 기능, MP4 / AVC 동영상의 최대 비트레이트 지워 ㄴ향상, XMB에서의 CPU속도 변경과 콜드부트 시간 절약 등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2007년 2월 4일, "3.10 OE-A" 커펌이 Dark Alex에 의해 개발되며 밝기 조절을 4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static ELF Homebrew를 구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7년 2월 6일, "3.10 OE-A' / A2" 커펌이 Dark Alex에 의해 개발되며 <메탈슬러그 6> 과 같은 게임에서 발생하는 버그를 수정했습니다. static ELF의 부적합한 패치에 인해 발생한 버그였으며 이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은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2007년 4월 15일, "3.30 OE-A" 가 릴리즈됩니다. Locationfree Player을 제외한 모든 커펌 기능을 이용 가능합니다. 

2007년 4월 20일 "3.30 OE-A'" 버전이 릴리즈되며 RAM의 일부분을 덮어쓰는 보안 버그를 고치는 등 개선이 있었습니다.

 

2007년 4월 20일 "3.40 OE"가 릴리즈됩니다. 이 버전은 3.30 OE-A'와 비슷하지만, 베이스 펌웨어를 3.40을 이용한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PSP RAM의 아무 주소에나 데이터를 덮어씌우는 버그를 개선했으며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여기까지, Dark Alex의 공식 작업물인 Open Edition 펌웨어입니다. 이후, Dark Alex는 은퇴 후 몰래 M33로 이름을 변경하여 작업합니다. 이 M33 펌웨어는 안정적이고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므로 자주 선호되는 펌웨어가 되었습니다.


Increasing Edition 버전.

2007년 3월, Becus25라는 유저는 "1.62 IE-A" ~ "1.62 IE-D" 버전을 릴리즈합니다. 1.53 커펌버전과 비슷하게, 1.50커널을 베이스로 했으며, 플래시가 수정되었을 때 벽돌이 되어버리는 버그가 잦았습니다. 하지만 업데이트로 문제가 해결되었으며 지금 1.62 IE 시리즈는 TA-079 메인보드와만 호환되고 TA-082 이후 모델은 벽돌을 만들 수도. 기능은 딱히 특별한 게 없네요.

 

2007년 7월, Becus25는 3.02 IE-A를 릴리즈합니다. 3.02 OE와 비슷하나 약간의 향상이 있으며, 나중에 버그를 수정합니다.

 

이후 Becus25는 3.40 OE를 개조한 모드 프로그램을 릴리즈합니다. 이는 '리커버리 메뉴' 를 지원했습니다. 며칠 후 버그를 수정한 펌웨어를 IE-A2 버전으로 릴리즈합니다.  

 

그러나, 홈브류 커뮤니티에서 IE 버전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쓸모가 없어서" 였죠. 안정적인 OE를 쓰면 그만이었는데 굳이 IE를 쓸 이유가 없었던 거죠. 이 이유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Becus25는 커펌 제작을 때려칩니다.


M33 versions

명실상부한 PSP 역사상 최고의 CFW

 

2007년 7월 14일, M33는 자신이 러시아의 해킹팀임을 주장하며 "3.51 M33" 펌웨어를 릴리즈합니다. 이 펌웨어는 당시 Dark Alex의 커펌을 리버스 엔지니어링하여 만들어졌다고 믿어졌으며, 그래서 이는 3.XX-OE 버전의 기능을 포함하지만 3.51의 펌웨어를 구동합니다.

 

2007년 7월 18일, M33는 "3.51 M33-4" 를 릴리즈합니다. 여기에는 Placeholder 역할만 하는 UMD가 필요 없이 ISO를 바로 구동하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는 소니의 NP9660 드라이버를 사용한 것으로, ISO 구동기능은 PSN에서 다운로드 받은 PSP 게임을 구동하는데 필요했기 때문에 소니가 공식적으로 추가한 기능입니다. 

 

2007년 7월 21일, "3.51 M33-7" 이 릴리즈되었으며 ISO 로딩, 특정 보드 리비전에서의 밝기 문제, 와이파이 픽스 등의 버그수정이 있었습니다.

 

일부 개발자가 3.51 M33를 위한 확장 프로그램을 릴리즈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3.51 LE (Light Edition)은 BOOT.BIN 덤프 지원과 플래시 덤프를 추가했습니다.

 

2007년 7월 25일, M33는 Dubbed 3.52 M33 펌웨어를 릴리즈합니다. 이는 기존 커펌의 업데이트 버전입니다.

 

2007년 7월 30일, M33 팀은 3.52 M33-2를 릴리즈합니다. Wi-Fi 문제를 수정하고, 중국어를 지원하게 되며 "플래시1 포맷 및 설정 초기화" 옵션이 추가됩니다. 클럭 속도 20~100 사이로 조절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USB 모드에서 PSP의 절전 모드 해제 역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퍼스트 에디션에서 불가능했던 PSX 에뮬레이터에서 Document.dat 형식의 게임 매뉴얼을 문제 없이 읽을 수 있는 패치가 적용되었습니다. IrShell 홈브류 프로그램과의 호환성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2007년 8월 19일, M33 팀은 3.52 M33-3을 릴리즈합니다. Flash2와 Flash3 영역의 USB 엑세스가 가능했고, 75Mhz와 133MHz의 클럭 속도 설정이 가능했으며, 이때부터 XMB에서 Select 버튼을 눌러 VSH 메뉴를 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최종 버전까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UMD Video 역시 ISO로 구동할 수 있게 되었고, Popsloader 3.30에 대한 지원도 추가되었습니다.

 

 

2007년 8월 21일, M33 팀은 3.52 M33-4 버전을 릴리즈합니다. XMB에서 Flash USb 작성 중 발생하는 CRC 오류 버그를 수정했습니다. VSH 메뉴에서 클럭 속도를 임의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2007년 9월 10일, M33 팀은 3.63 M33 커펌을 릴리즈합니다. 이는 PSP Slim을 위한 펌웨어이며, PSP Slim의 NAND 영역이 추출된 뒤에 바로 릴리즈되었습니다. 커스텀 IPL에서 부팅할 수 있었기 때문에, 1.50 서브셋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새로운 메인보드와의 호환성 때문에, 3.60 M33는 1.50 커널을 공식적으로 포함하고 있지 않고 따라서 1.50용으로 작성된 홈브류를 구동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버전은 3.60을 위한 홈브류 프로그램만 그동할 수 있으나 M33 팀은 2.xx 홈브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 버전은 판도라의 배터리를 사용하여야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2007년 9월 20일, M33 팀은 OE 버전의 유출로 인해 휴식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휴식은 얼마 가지 않았습니다.

 

2007년 9월 23일, 3.71 M33가 릴리즈됩니다. 1.50 커널은 기본적으로 내장되지 않았으며 커널 패치는 선택 사항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오리지널 펌웨어의 커널 변화로 인해 이전 펌웨어의 많은 플러그인들이 지원되지 않았습니다.

 

2007년 10월 2일, 3.71 M33-2와 1.50 애드온이 릴리즈됩니다. 버그픽스.

2007년 11월 8일, M33 팀은 3.71 M33-3을 릴리즈합니다. POPSloader 버그를 수정하였습니다.

2007년 12월 12일, M33 팀은 멀티 디스크 Popsloader를 지원하는 M33-4를 릴리즈합니다.

 

 

2008년 1월 14일, M33는 3.80 M33 커펌을 릴리즈합니다. 이 업데이트는 소니의 공식 업데이트 체크 옵션에서 소니의 정식 펌웨어 대신 M33 펌웨어 업데이트를 체크하여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네트워크 업데이트 기능이 포함되었습니다. 커널 모드에서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NID Resolver"도 포함되기 시작하였습니다. 2번째 업데이트 버전이 같은 날 출시되었으며, scePowerGetClockFrequencyInt NID와 PSX Eboot 아이콘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수정하였습니다.

 

2008년 1월 16일, 3.80 M33 업데이트 3번째 버전이 릴리즈됩니다. PSN산 NP9660(ISO) 게임 체크 코드와의 동기화 문제를 해결하였고, NID Resolver에 새로운 라이브러리가 추가됩니다. 그러나, 이 버전은 소니의 메모리 스틱 로딩 모듈 수정으로 인해 데이터를 불러오는 속도가 대폭 하향되었고, 따라서 이 버전은 선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곧 수정됩니다.

 

2008년 1월 20일, 업데이트 5가 릴리즈됩니다. 일부 게임에서 클럭 속도를 커스텀하는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는데, 이 버전에서 이를 수정하였습니다. 또한, XMB에서의 PIC0.PNG와 PIC1.PNG를 숨겨주는 기능이 리커버리에 추가되었습니다.

 

PIC0과 PIC1은 무엇인가 하니,

 

PIC1.PNG

PIC1.PNG

 

ICON0.PNG

 

ICON0.PNG

 

XMB에서 특정 게임을 선택했을 때 배경에 뜨는 사진 / 동영상입니다. 이 기능을 잘 사용하면, 배경사진을 띄우지 않음으로써 느려진 메모리스틱 엑세스 속도를 빠르게 해 줍니다.

 

2008년 1월 31일, 3.90 M33가 릴리즈됩니다. 이 새로운 펌웨어는 3.90 커널을 사용하며 M33 No Umd 버그를 수정합니다. 업데이트 도중 배터리 체크 루틴을 회피 가능한 3.90.PBP 파일이 사용 가능하도록 되었으며, 1000번대 모델을 위한 1.50 Kernel Add-on 역시 같은 날 업로드됩니다.

2008년 2월 8일, M33 버전 업데이트가 릴리즈됩니다.

 

2008년 2월 13일, 3.90 업데이트 2 버전이 릴리즈됩니다. 플러그인을 불러오는 코드의 성능을 향상하였습니다. 또한 메모리 스틱에서 더 빠르게 불러올 수 있도록 성능이 향상되었고, 슬림 PSP에 존재하는 판도라의 배터리 IPL 버그를 수정함으로써 TimeMachine NAND Boot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2008년 3월 30일, 업데이트 3가 릴리즈됩니다. 다른 중대한 업데이트는 아니지만, M33 No-UMD 드라이브에 대한 호환성이 증가하였습니다. 3.80 M33 이상 버전을 사용중인 유저는 PSP에 내장된 인터넷 경유 업데이트 기능을 사용하여 커펌을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이 버전에는 팀 M33의 1주년을 기리기 위한 이스터 에그가 숨겨져 있습니다. 날짜가 4월 2일로 설정될 경우 PSP는 3월 33일로 날짜를 등하고 출렁이는 배경이 더 빠르게 움직입니다. 그리고, MAC 주소는 33:33:33:33:33:33으로 표기됩니다.

image.png

 

 

이렇게, M33 펌웨어는 5.00 M33-6까지 개발됩니다. 이후, Dark Alex는 커스텀 펌웨어 개발을 중지하고 사이트 문을 닫습니다.

소니에서 뇌물을 받았다던가, 와대로 가버렸다던가 하는 소문이 있었지만, 소니는 공식적으로 이를 부정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커스텀 펌웨어가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M33에 비교하여 열등한 성능과 부족한 안정성 때문에 바로 외면당했습니다 ㅠㅠ

 

그러나...

M33가 활동을 중지한 뒤, M33에 비교하여 묻혔던 팀 중 하나인 PSPGEN은 5.50 버전을 기반으로 한 CFW를 개발했습니다. 물론 M33보다 성능이 부족하였고 버그가 자주 출몰했으며 ISO 구동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기능이 빈약하여 좀 까였지만, 차선책이 없으면 차악을 선택해야겠죠?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

 

2011년 1월, neur0n은 M33 커펌을 기반으로 하여 6.35Custom을 개발합니다.

2011년 2월 18일, 6.37Custom으로 업데이트됩니다. 

2011년 8월, neur0n은 6.60 ME 커펌을 개발합니다.

 

2011년 12월 17일, PS VITA가 일본에서 출시됩니다. 이후로 소니는 PSP에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으며, 커펌은 초스피드로 뚫리기 시작합니다.

 

2015년 1월 15일, PSP의 소프트웨어가 6.61로 업데이트되었고 정펌에서 이를 업데이트하지 않을 경우 PSN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소니는 단순히 '시스템 안정성 개선' 을 주장하고 있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물론 아주 빠르게 뚫려버립니다. 6.61 Infinity 버전으로, 현재 작성자가 사용중인 버전입니다. pic_0023.jpg

 

 


판도라의 배터리

 

판도라의 배터리는, 오직 소니 서비스 센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일종의 비기였습니다.

 

2007년 8월 22일, Team C+D는 메모리 스틱 프로 듀오를 "매직 메모리 스틱" 으로, 배터리를 "지그킥 배터리" 로 바꿀 수 있는 "판도라의 배터리" 를 릴리즈합니다. 이 둘을 합해서 판도라의 배터리라고 합니다.

이 두 세트를 잘 활용하면, 어떤 PSP도 다운그레이드하거나 벽돌로부터 복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배터리를 개인이 자작하기 위해서는, 1.50 홈브류를 이용할수 있는 또다른 PSP 1000 또는 전자공학 지식이 필요합니다.

 

https://www.instructables.com/id/PSP-Hacking-Guide/

배터리 보호 기판에는 EEPROM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칩이 배터리의 모드를 결정하며, 지그킥 배터리의 경우 EEPROM의 첫 번째 주소가 0xFFFFFFFF로 되어 있습니다.

EEPROM의 5번 핀을 임의로 연결 해제하여 EEPROM의 상태를 정상적으로 읽을 수 없게 하거나 소프트웨어적으로 배터리의 EEPROM을 덮어씌우는 방법을 사용하면 지그킥 배터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중 전자의 방법은 EEPROM을 사실상 완전히 고자로 만들어버리는데다가 배터리 분해의 위험성, 그리고 5번 핀의 잔여물이 배터리 내부에서 쇼트를 일으킬 가능성 때문에 널리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image.png

 

이 배터리는, PSP의 서비스 모드를 사용 가능하게 하고 메모리 스틱으로부터 IPL을 실행할 수 있게 됩니다.  원래 PSP는 64MB의 내장된 플래시 메모리에서만 부팅할 수 있으나, 이 모드를 사용하여 메모리 스틱에서 부팅이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소립니다. 또한 보다 전문적인 배터리의 정보 (온도, 전압 등) 을 제공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매직 메모리 스틱은 쏘니에서 뽀려온 리버스 엔지니어링된 IPL과 공식 펌웨어 (1.50)을 담고 있는 짝퉁 메모리 스틱입니다. 오리지널 매직 메모리는 구버전을 못 받는 슬림 PSP나 PSP Lite에는 호환되지 않으나, 2007년 9월 28일 구형 PSP와 슬림 PSP에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이 릴리즈됩니다. 이 새로운 벽돌 해제 장치는 "Despertar del Cementerio" 라고 부르며 "Universal Unbricker"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1.50 정펌 대신 커펌을 설치합니다.

 

여기서 쓰이는 메모리 스틱은, 컨트롤러와 메모리가 물리적으로 다른 칩으로 분리되어 있는 메모리여야 합니다. 판매되는 모든 소니 정품 메모리 스틱은 컨트롤러와 메모리가 일체형으로 붙어 있어 매직 메모리 스틱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방법은 실제로 PSP에 어떠한 악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서비스센터에서 제품을 수리할 때 쓰는 방법이 제품에 문제를 일으킨다면 그건 진짜 문제가 있는거죠.

그러나, 판도라의 배터리와 IPL이 유출됨을 파악한 소니는 PSP 2000번대 후기 모델이나 3000번대부터는 판도라의 배터리를 사용할 수 없도록 막았습니다. 즉 얘네들은 잘못 건들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복구할 수 없는 영구 벽돌이 될 수도?

 

다양한 커펌이 개발되고 보안이 완전히 뚫려버린 2019년 현재 판도라의 배터리는 지금 가치는 없으나, 벽돌을 복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하나 만들어 두는게 좋을지도? 

알리 등에서 구매 가능한 짝퉁 배터리 중 일부 모델은, EEPROM에 스위치가 장착된 형태로 판도라 배터리와 일반 배터리를 쉽게 전환할 수 있는 모델도 있습니다.

 


PSP용 바이러스

 

국내의 PSP 갤러리에서는, 한때 롬파일을 구걸하는 복돌이들에게 PSP용 바이러스를 보내 줌으로써 빅엿을 먹여버리는 낚시가 성행한 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PSP를 날려먹은 그 복돌이 역시 불법행위를 시도했기 때문에 신고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을 수밖에 없었던, 상당히 악질적인 낚시였습니다.

 

2005년 10월 2일, 다운그레이더를 가장한 프로그램이 릴리즈됩니다. 사실 이는 다운그레이더가 아닌 트로이의 목마이며, PSP에서 구동했을 때 PSP의 BIOS와 펌웨어를 날려버림으로써 벽돌을 만들어 버립니다. Symantec에서는 이를 Trojan.PSPBrick으로 명명합니다. 이 릴리즈 후에는, 많은 PSP 홈브류 사이트들이 바이러스 점검을 이유로 문을 닫고 일일이 체크하였습니다. 다행히도 다른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아 다시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 바이러스와 관계된 많은 파일이 Toc2Tra TIFF 익스플로잇과 관련되어 있으며, 따라서 PC나 PSP의 바이러스 감지 프로그램은 Toc2tra와 관련된 모든 파일을 바이러스로 지정했습니다. 설령 그게 올바른 파일이라도요. 

 

PSP의 폴더 구조가 좀 이상하고(?) PSP 내장 파일 탐색기 기능도 없어서, PSP의 브라우저에서 받은 파일로는 PSP에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후, Trojan.PSPBrick.B가 나옵니다. 이는 'SDL TEST' 라고 알려져 있으며 효과는 위와 동일합니다.

그러니, PSP 게임 신품을 구할 수 없는 2019년 현재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롬파일은 Emuparadise 등 반드시 검증된 곳에서 받읍시다. 혹시 모릅니다. 예전 사이트에 트로이의 목마가 남아있을지도 모르니..

 

 


모드칩?

 

PSP 초창기에는 소프트웨어 해킹은 명백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장 위의 글을 읽어보면 소니가 얼마나 노오력을 했는지 알 수 있죠.

 

그래서 머리가 좀 잘 굴러가는 일부는 모드칩을 때려박을 생각을 합니다. 

종류는 두세가지가 있지만 작동 원리는 모두 동일합니다. 펌웨어 영역을 한 개 더 추가하여 물리적으로 두 개의 메모리에 정펌과 커펌을 각각 담아 필요에 따라 전환하여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업데이트 중 문제가 발생했을 시 다른 메모리에 남아있는 펌웨어를 사용하여 벽돌 복구도 가능합니다.

 

2006년 4월 24일, Multi Firmware Module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모듈은 정확히 위에 언급한 것과 동일한 기능을 하며, 발표는 했지만 영원히 베이퍼웨어가 되었습니다.

 

2006년 5월 28일, Undiluted Platinum이 발표됩니다.

image.png

 

두 개의 다른 펌웨어를 사용한다는 기본적인 컨셉트는 동일합니다. 

모든 버전의 PSP에서 작동한 방식은 아니며, TA-082 이상의 보드 리비전은 작동 전압이 낮아졌고 이로 인해 모드칩 재설계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00번대 이상 슬림 PSP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PSP-Devolution은 Undiluted Platinum의 개선판 정도 됩니다. 기능은 비슷하며 작동 전압이 낮아져 모든 보드 리비전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image.png

TA-079부터 TA-081의 펌웨어 칩은 3.3V에서 작동하지만, 이 이후 보드 리비전에서는 1.8V에서 작동하더랍니다. 그러나 이 칩은 모든 전압을 다 먹어주므로 OK.

 

물론 PS1과 PS2의 모드칩과 동일한 단점을 공유하고 있었는데, 돈을 써야 된다는 점, 그리고 초심자가 접근하기 힘들다는 점...


 


기타

 

<Kingdom Hearts; Birth By Sleep> 에는 락이 걸려 있었습니다. 이는 6.XX대 펌웨어에만 들어 있던 기능이며, 중국 해커 liquidzigong이 이를 풀었습니다. 이후 이 문제를 해결하는 패치가 우후죽순 등장합니다.

 

+기존의 커펌에 이를 내장한 CFW의 모드판이 등장합니다. 이 버전은 6.XX대의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커펌이었기 때문에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2010년 12월 1일, Liquidzigong은 신변상의 위협을 느끼므로 CFW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손을 떼어 버림과 동시에 현재 개발중이던 프로메테우스 4 버전을 폐기하고 데이터 삭제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프로메테우스 4가 12월 3일 유출됩니다. 아마 손 떼는 척만 하고 몰래몰래 뿌린 것으로 추정되나, 커펌의 세계는 원래 이러므로...

 

소니는 KIRK Engine이라는 보안 체계를 사용하여 일정한 보안을 유지하였습니다. 이 인증이 없는 프로그램은 돌아가지 않았으나, 다양한 소니 커펌에 손을 댄 전적이 있는 Mathieulh가 KIRK 보안을 뚫음으로써 정펌에서도 홈브류 구동이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당연히 소니는 업데이트로 대응.

또한, Liquidzigong은 시스템을 깊숙히 만질 수 있는 커널 모드 홈브류 인증이 가능하다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는 즉 PSP의 보안 체계가 붕괴되었음을 의미합니다.

 

HBL은 프로그램에서의 익스플로잇을 이용해 홈브류를 구동시키는 툴입니다. 시스템 제어는 불가능하지만 어쨌든 홈브류를 돌리기에는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또한 6.20TN 등의 펌웨어 구동시 반드시 필요하다는 등 CFW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준 툴입니다. 

지금은 HBL이 전혀 쓸모가 없지만, VITA의 PSP 에뮬레이션 기능을 원할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Vita HBL이 사용됩니다.

 

 

 

추가

일부 게임은, 읽기 속도 테스트를 실행하여 지정된 값보다 빠를 경우 복사 구동으로 판단하고 시스템 작동을 멈추어 버리는 프로텍션이 걸린 경우가 있습니다. <팡야 포터블> 등의 게임에 적용되었으며, 헥스 에디터나 패치된 Eboot.bin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프린세스 메이커 5 포터블> PSP UMD 케이스 훼손 없고 매뉴얼과 스티커가 모두 동봉된 제품만 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에서 산다는 의미는 아니고, 아니 뭐 그냥 그렇다고요.

 

질문 받으며, 잘못된 정보에 대한 정정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이상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https://forums.exophase.com/threads/uses-of-boot-bin.6245/

http://forums.qj.net/psp-homebrew-hacks-discussion/159086-eboot-bin-vs-boot-bin.html

https://github.com/BASLQC/BASLQC/wiki/PSP-Custom-Firmware-History#History_of_homebrew_on_PSP

https://en.wikipedia.org/wiki/PlayStation_Portable_system_software#Version_2

https://www.pspmod.com/forums/psp-discussion/56978-psp-flash0-flash1-flash2-flash3-questions.html

https://forums.afterdawn.com/threads/customize-psp-iso-cso.596264/

https://www.romhacking.net/forum/index.php?topic=22701.0

http://wololo.net/talk/viewtopic.php?t=31832

https://forums.afterdawn.com/threads/flash0-flash1-flash2-flash3.628297/

https://digiex.net/threads/psp-6-61-custom-firmware-install-on-any-psp-psp-psp-slim-psp-3000-psp-go-e1000.12915/

https://www.reddit.com/r/PSP/comments/8exxc2/best_tutorial_and_cfw/

https://infinity.lolhax.org/

 

퍼가셔도 되지만 출처는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Written By - 기글하드웨어 Veritas / 도스 박물관 (DOS MUSEUM) 꿈꾸는 요정



  • ?
    에마 2019.08.29 00:25
    9평 D-6(소곤)
    그렇습니다 답은 수시인 것을....
  • profile
    Veritas      ლ(╹◡╹ლ)  2019.08.29 00:26
    정시 에바입니다. 요즘 최저 사라져가는 추세인데, 이거 안 따져도 얼추 교과 최저는 맞추니 놀시간 생겨서 DOG HONEY인거쥬
  • profile
    힘네링 2019.08.29 01:43
    비타도 내장웹브라우저 익스플로잇 취약점때문에 뚫리긴했는데
    커펌이psp처럼 활발하게 개발된게아니라서 애매했었는데
    게임이나 커펌관련된 앱(뭐라해야할지몰라서 앱이라고말하겠습니다)찾기가힘들어서 반쯤포기하고썼었던기억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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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육 2019.08.29 03:00
    옛날 기억들이 막 떠오르네요..
    전 루미네스로 다운그래이드 할 때 쯤에 psp를 구매했던 것 같은데
    그당시 다운그래이드 하려고 타이틀을 구매하거나 대여해주는 일이 생기다보니 중고가 막 올라갔던 기억이 있네요
  • profile
    title: 몰?루Loliconite      3939퓨어퓨어 2019.08.29 07:36
    기억으로는 피슾 동영상 해상도가 구렸는데 어짜피 00년대 중반쯤이면 굴러다니는 디스플레이 수준이 거의 다 240~320 수준이라;;;

    00년대 후반정도 가야 800x480, 10년대쯤 되야 핸드헬드 환경에서 겨우 720p를 구동했던것 같습니다.
  • profile
    Veritas      ლ(╹◡╹ლ)  2019.08.30 20:17
    당시 기준으로 최고의 게임기이자 최고의 PMP였죠
    2011년에 옵티머스 원을 썼는데 그때까지도 여전히 인코딩한 영상을 봤으니.. 무인코딩이 일상인 요즘에 이런거 쓰라면..
  • ?
    오곡미숫가루 2019.08.29 09:03
    제가 psp 입문했을 때 제일 유명했던게 ChickHen 이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커펌은 아니었지만 그 괴상한 적용방법이 아직도 떠오르네요. 이후에 나온 프로메테우스기반의 유사 커펌들도 많이 사용햿었습니다.
  • profile
    orz...      재능은 없지만 하고싶은 건 많은 프로절망러입니다 2019.08.29 09:48
    정말 훌륭한 기기였죠

    이걸로 애니나 영화도 엄청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 ?
    마라톤 2019.08.29 11:0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_^
  • profile
    title: 몰?루knock      어-흥! 장난이야! 2019.08.29 11:21
    비타는 psp만큼 인기없어서 슬픔ㅠ
  • ?
    포인트 팡팡! 2019.08.29 11:21
    knock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白夜2ndT      원래 암드빠의 길은 외롭고 힘든거에요! 0ㅅ0)-3 / Twitter @2ndTurning 2019.08.29 12:14
    그 인기만큼이나 창과 방패의 싸움도 치열했군요. 집필 수고하셨습니다.
  • profile
    허태재정      본업보다는부업 2019.08.29 17:13
    잘봤습니당~
  • profile
    무명인사       Just freak out, let it go 2019.08.29 17:49
    장난아니네요 ㄷ
    새삼 현세대 기기들의 보안기술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터넷의 발전이 가장 큰 기여를 하였겠죠 ㅎㅎ
  • profile
    Veritas      ლ(╹◡╹ლ)  2019.08.30 20:16
    인터넷 기술이 복사 방지에 큰 영향을 준 게 맞습니다
    실제로 피습이랑 경쟁하던 닌텐도 DS는 인터넷 업데이트, 아니 뭔가 업데이트라고 할만한 기능이 전혀 없어서 그냥 바로 뚫렸고 대응도 못했죠
  • profile
    KOZ39 2019.08.29 19:41
    DJMAX 2 UMD 샀었는데 로딩때문에 커펌했던 기억이 있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 profile
    아카자아카리 2019.08.30 20:14
    전쟁수준이네요..
  • profile
    Veritas      ლ(╹◡╹ლ)  2019.08.30 20:15
    뭐 다른 게임기들도 그랬지만 특히 이건 전쟁이라는 단어가 심히 어울리네요.
  • profile
    아카자아카리 2019.08.30 21:34
    이런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오늘 알게되었어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커가 저렇게 뚫고싶어 하는건 취미인가요? 누가 지원해주지도 않을텐데..궁금하네요..
  • profile
    Veritas      ლ(╹◡╹ლ)  2019.08.30 21:39
    어디서 지원받는건 사용자들의 기부 빼고는 없습니다. 순전히 취미죠. 당장 저도 지금 고전게임 롬파일 개조하고 있고 나중에 돈생기면 저런거 할건데요 뭐.
  • profile
    아카자아카리 2019.09.01 09:50
    그렇군요..경쟁사에서 스폰하주는게 있나 궁금했어요. 재미로 하는거였군요..취미와
    직업이 붙는거였네요 ㅎㅎ
  • profile
    어린잎      낄냥이는 제겁니다! 2019.08.31 05:39
    PSP를 가지고 놀면서 벽돌이란 단어를 처음 들었었지요
    생산번호 1천번대 PSP가 여러모로 커펌하기 좋았던 기억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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