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스토어가 12%의 수수료로 스팀을 공격했었죠. 여튼간에, 스팀은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건에 대해선 30%의 컷을 물립니다. 그런데, 재미난 조사가 떴습니다. 어쩔땐 그 절반 가량의 수수료를 받는다는 거죠.
이 이유는 스팀키 때문입니다. 개발자가 스팀 마켓이 아니라 일반적인 소매점이라던가, 스팀이 아닌 곳(다이렉트 게임즈 같은...)에 뿌리기 때문이죠. 이런 키 기반 판매는 스팀에 등록되며, 당연히 스팀의 모든걸 다 받게 됩니다.
스팀은 이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트위터의 @RobotBrush란 사람이 최근 리뷰를 가지고 대충 때려맞춘게 있습니다. (키 기반 - 키 기반이 아닌 스팀 기반)
이건 정확하지 않을수 있고, 그래서 다른 사람이 다른걸 도전했습니다. 스팀 스파이 API를 사용해서 스팀이 얼마나 뜯어가냐를 코딩하였고, 100개의 유명한 게임들을 분석하여 이걸 구글 문서에 올렸습니다.
그 결과로 인해서, (공짜 게임이 아닌 경우), 72%가 스팀에서 구매하였고, 28% 정도가 서드파티에서 구매한 경우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사용자들(50~80%)는 스팀 세일에서 산 걸 리뷰에 올리죠.
이런걸 감안하면, 약 20% 정도로 잡힙니다.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죠. 스팀 키를 구매하게 되면 스팀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수 있지만, 12%인 에픽은 이 기능들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로드맵은 있지만 말이죠. 그리고 스팀은 편승을 막기 위해 키 생성에 제한을 두기도 합니다.
참고: 이는 밸브가 30% 컷을 받는걸 정당화 하거나, 혹은 비율을 낮출 의향이 있다고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다음번에 밸브가 30%를 깎는다면, 회사가 받는 이익은 당연히 낮아질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