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메이플스토리의 서비스 시작일은 2003년도 입니다.
마비노기는 2004년도 이지요.
사람으로 따지면 이제 곧 성인이 되는 게임들입니다.
이 게임들을 즐기는 사람들은 많게는 15년 이상 게임을 즐겨왔다는거죠.
유저들이 게임을 계속 붙잡는이유도 있을겁니다.
게임이라는게 시리즈를 거듭해도,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통일된 특유의 재미와 감성은 남아있잖아요.
유저들이 오래된 게임을 다시 찾는다면 그때 느꼈던 재미와 감성때문일겁니다.
요즘 유행하는 리메이크, 리마스터 게임들을 보세요. 과거에 유행했던 게임은 지금도 인기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유저들이 원하는건 변하지 않았거든요.
물론 게임의 개발방향이 세월이 흐르면서
유저들에게 맞추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저들이 원하는 바와는 다르게 15년 이상이라는 기간의 추억과 삶을 같이해온 게임이
개발자들의 선택 하나로, 혹은 잘못된 선택이 누적되어서 도박장으로 변질될수도 있어요.
심지어 이 게임에 돈을 주고 키운건 유저들인데 말입니다.
게임은 개발자들 마음대로라는 겁니다.
유저들은 원치않으니 항의하기도 합니다.
당연히 유저들 입장에서는 화가 나야죠. 게임을 망치고있는데,
이 유저들보고 어찌 꼬우면 접으라고 말 할 수 있겠어요.
개발자들이 잘못했으면 개발자들이 맞춰야죠.
블리자드가 LGBT 직원들로 채워지고 게임들을 망치기시작할때, 리포지드했을때, 왜 게이머들이 화를냈겠어요?
EA가 게임 시리즈들을 망칠때 왜 EA에 욕을 했겠어요.
일본 게임사들이 오래된 게임들 해상도만 높여서 재탕 삼탕할땐 어떻고요.
'꼬우면 접어'라고 말을 하는건 진짜 무식한거에요.
'꼬우면 싸워' 라고 말을 해주는게 맞죠.
근데 역지사지가 되어서 개발자들이 유저들보고 꼬우면 접으라고 말을 한다고요?
불통 똥겜 고통 그만받고 탈출해라/항의 하는 꼴 보기 싫으니 꺼져라
이 정도 애정을 쏟았지만 더 이상 못해먹겠다/최후의 항의수단 등..
꺼져라로 쓰는 사람이 많아져서 논란이 된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