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중계는 매회 빠짐없이 봅니다. 좌우 키를 눌러가면 SKIP SKIP 해가면서 주요 장면만 보지만...
2021, 2022 들어서 이 두 전 프로게이머가 분석데스크 + 해설로 합류하면서 빛돌, 리라, 베인-_-+, 클템, 동준좌 뒤를 잇는
분석 계보가 이어지게 되었는데요.
둘다 완전 상반된(?) 매력을 지니고 있어서 정말 잘 데려온 것 같아요.
사실 초반에는 쿠로는 좀 별로 였어요.
발음도 불편함이 느껴지고... 버벅이고.. 어설퍼 보이는 거죠. (초심자니 당연히 어설프겠지만)
소양이 없는 것 아닌 가 생각했는데
점점 분석하는 내용보면 투박한 말투지만 고개 끄덕일만한 포인트들을 잘 짚는 게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해가 바뀌고서 오늘
프리쇼를 보는데, 버벅이는 것도 없어지고 발성도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고릴라는 처음부터 잘하시던 분이라 눈에 잘 안들어오는 것...
쿠로는 노력을 많이 한 것 같고 적응도 잘하는 것 같아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 덧붙임 ---- 우리 강퀴님 수염 좀 어뜨케 해주세용..
강퀴님 수염 받고 발음도 교정해주세요 시옷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