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순양 다 키웠고 독순양 찍었고 그리고 일순양 봤고..
남은건 소순양이네요..-_-;
부됸니..
호구같던 소순양 장갑이 일시적으로 140미리라는 뻥스펙으로 돌아오는 6티어입니다..
근데 타보면 알겠지만.. 장갑구조가 훤하게 뻥스펙인게 감이 오는지라 시타델은 여전히 숨풍숨풍 털립미다...-_-;
다만 의외의 부분에 맞아서 시타델까지 원샷에 구멍날 일은 없으니 회피기동 열심히 하면서 탔었네요..
게다가 왼일로 선회도 좋아지는지라 피하면서 싸우기 좋습니다..
클리블랜드하고 자주 비교되는데.. 포탑하나에 대공 뗴가고 저각고속포 얹은 기분입니다..
함장을 미리 키워서 방화범 찍은 함장을 태울수 있으면 화재율이 급속도로 늘어난걸 체감 가능하죠..
저각에 연사가 좋아서 구축견제에 탁월합니다.. 구축은 신나게 잡고 다녔던거 같네요..
게다가 저각에 고속탄이라 멀리서 전함 태워먹기도 좋았네여..
쇼르스
7티어 지뢰전설의 꼭지점을 장식할줄 알았는데.. 이놈 의외 물건입니다..
일단 포는 그대로 6티어것 가져와서 4개를 올려놔서 화력도 올라갔고 화력면에선 쓸만해집니다..
사실 화재율이 타국 6인치와 별 차이가 없는데 (그래봤자 미국하고 비교되지만..-_-) 화재율이 그 이상 체감됩니다..
사거리까지 레이더 올려서 늘려도 분산도가 130미터 초반이라 집탄이 무지 좋습니다..
전함의 화재포인트가 어딘지 알면 그곳만 바로바로 꽂아넣기 참 좋습니다.. 아마도 회재율이 높은것도 이때문일듯..
다만 호일로 배를 만들었나 싶은 장갑과
심각하게 넓은 선회반경 때문에 엇차 하는 순간에 자신보다 티어낮은 전함에게 일격맞고 항구보러 가기도 합니다..
(티어 잘못 만나서 온 와이오밍한테 두대맞고 털려서 항구 갈때는 참..-_-)
차파예프
8티어라 선회가 그래도 조금 나아졌고 장갑도 호일 한장 바른거에서 두장 바른(..) 8티어 소순양입니다..
포 구성은 쇼르스와 별 차이가 없고 피탐도 약간 더 나아진 쇼르스 강화판으로 보시면 됩니다만..
풀 은인 세팅에 감시레이더 이큅 돌리면 피탐보다 레이더범위가 넓습니다..
적절할때 연막에 레이더 뿌려주면 구축을 구축하는데 더할나위 없는 성능을 보여주죠..
풀피탐 올릴수 있으면 8탑의 자오처럼 몰면 편합니다.. 비슷해요..
불을 지르고 시타델을 털고 구축을 잡으면 됩니다..
8티어중에선 사거리가 비교적 긴 축이라 뉴올보다는 낫고 히퍼와 비슷합니다.. 모가미는 솔직히 상대하기 버겁습니다..
게다가 빠르고 저각이래도 6인치는 6인치인지라..-_-; 솔직히 평딜량이 떨어집니다..
정말 화재딜을 켜켜히 쌓으면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느낌이랄까..
배가 작고 빠른 편이라 회피기동도 편합니다.. 도망가는 위치에선 거의 잡힐 일이 없어요..
그리고 9티어 돈스코이..
어제 막 찍었습니다.. 몇주간 또 못 할거 같아서 미리 찍어둘 심산으로 주말에 달렸네요..
일단 드디어 6인치포를 벗어나고 180미리 (7인치) 포를 올립니다..
중거리에서 딜량은 전티어하고 비교불가능한 딜량을 보여주지만..
아무래도 7인치급을 8인치의 연사로 쏘다보니 중장거리에선 딜량이 밀리는게 체감이 큽니다..-_-
장갑도 사정이 약간은 나아졌고 선회와 속도가 상당히 빨라졌습니다
몸집이 좀 커지긴 했어도 중거리에서 난타전을 벌이며 요리조리 피할 요령은 될거 같더군요..
확실히 지금까지는 연사로 화재딜을 쌓아왔는데 돈스코이는 연사가 되돌아오니 화재딜 쌓기도 어렵더군요..
아 참고로 함교가 대두라 저기에 상당히 많이 맞습니다..-_-
여태까지는 심플하고 작은 함교를 써오더니 왜 돈스코이에서..-_-;;
순양만 키워오다보니 소순양도 10티어가 슬슬 가까워지네요..-_-;
모스크바 찍고 다음 순양트리가 안나오면...
소련 경순양함트리 함 해보고 싶네요.. 요즘 하바롭스크(!?!)가 참 좋아보이더군요..
배가 안 돌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