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한섭에도 4주년이 왔습니다.
이 게임 처음 할 때는 파릇한 고등학생이었는데...
세월이 좀 야속하네요.
대국의 1년은 366일입니다.
4년간 인생의 1/11를 훔쳐간 대도둑입니다.
8.6시간동안 리트라이라니... 제정신이 아니군요.
그 많던 수정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신염은 진짜 전설이었습니다... 2부 스토리의 결실이던가요.
2퍼는 종종 했습니다.
적멸도 몇번 갔어요.
과거의 낙원은 주마다 천개씩 딴다는 걸 바쁘단 핑계로 수정만 타고 말았네요.
장비는 돈이 많이 듭니다...
주년 들어서
금쟁탄 채우고, 아보가드로 세트 채우고,
월백 채우고,
레이븐 종결에 뫼비우스 종결까지 끝내긴 했지만요.
여전히 염야성연과 투르게네프 구멍이 있는데다가
요즘 돈도 궁하고 게임할 시간적 여유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접게 됐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습니다만
이렇게 끝냈습니다.
휴대폰 구석퉁이에 계속 있던 아이콘이 없으려니까 좀 허전하긴 합니다.
밤중에 너무 급하게 결정한 게 아니었나 조금 후회도 되지만 그보다는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네요.
그간 잘 즐겼고 이제
붕괴를 접어서 생긴 시간만큼 공부를 해야 합니다...
중국 오픈할때부터 중국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시작해 한국섭 오픈할떄 넘어오면서 오래한 붕괴3지만 뭔가 잘난 성적하나 내본적이 없네요.
그리고 뭔가 전 군등어보단 율메이나 부릉냐가 더 잼나더라고요. 군등어 성흔 상빼고 다 갖췄는데 왜이리 펑펑 터지는 딜이 없는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