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메일을 며칠 일찍 봤다면 저도 레저렉션을 했었을까요? 어차피 바빠서 못했을 것 같네요.
그래픽 바뀐걸 빼면 게임성은 그대로라 생각해서 굳이 하고 싶은 생각은 안 듭니다. 어차피 하루 남은 코드 맘대로 쓰셔도 신경 안 씁니다.
하여간, 마지막 글 쓴 뒤로 쌓인 템들입니다.
기드참을 먹었습니다. 기드참 먹은 건 생애 처음입니다. 한참 때 디아를 했어도 이건 줏어본 적이 없거든요.
기드참을 하나 더 먹었습니다. 은근히 잘 나오는 템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근데 왜 옛날엔 못 먹었을까요.
전에 3스킬 셉터를 먹었는데 이젠 2스킬 셉터가 나오네요.
햄딘으로 바바삼형제를 도저히 못 깨길래, 무기만 저걸로 바꿔서 스마이트로 죽을때까지 갈겼더니 죽습니다. 이거 완전 햄슴딘이군요.
그래서 햄딘은 졸업하고, 정말 하고싶던 캐릭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첫번째는 질슴딘.
햄딘이 벌어둔 템들로 진행하니까 그렇게 어렵진 않네요. 근접캐라서 좀 많이 죽었다는 것과, 햄딘만큼 딜이 안 나와서 몹 잡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용병도 많이 죽어간다는 것만 빼고요. 역시 햄딘이 사기캐에요.
그리고 물리 내성은 도무지 답이 없어서 벤젠스 1 찍고 법률위반으로 갈기니 죽긴 하는군요. 어쨌건 사냥이 느려서 그렇지, 보스전은 정말 빨리 끝나다보니 얘도 금방 졸업했습니다.
타이탄은 이걸로 3개째입니다. 타이탄은 이렇게 흔하게 나오는데 왜 팔라 방패는 안 뜰까요? 템 셋팅이 끝나지 않았으니 헬 바알만 잡았지 팔라는 더 손볼 곳이 남아 있네요.
팔라가 질려가던 차에 신오브를 주웠습니다. 디아 접을 때까지 오심 만들 일은 없을테고, 그럼 소서한테 이 이상 좋은게 엘드리치 말고 더 있을까요?
그래서 이제 라볼오브 소서로 건너왔는데 탱이 안되니 힘들긴 하네요. 다른 건 어떻게 깨도 이걸로 바바삼형제를 어떻게 잡을까 생각하니 답이 안 나옵니다. 질슴딘 용병한테 스톤갑을 입혀도 금방금방 죽던데.
이것도 예전에는 정말 안 뜨던 템인데 이제는 생각지도 못하게 나오는군요. 소서가 지겨워지면 다음번엔 바바나 해봐야겠네요. 마땅한 무기가 없다는게 문제긴 한데..